미국 메이크업 브랜드 ‘맥(MAC)’은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는 ‘캐주얼 컬러 컬렉션’을 오는 8일부터 한정 출시한다. 캐주얼한 의상을 즐겨 입는 여성이나 주말 외출용 화장에 적합한 제품을 내놓는 것.

메인 제품은 입술과 볼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크림 타입의 색조 화장품으로, 손가락을 문질러 가볍게 바를 수 있다. 생기 넘치는 입술과 볼을 표현할 수 있다. 은은한 톤의 핑크, 피치, 베이지, 누드, 연보라 등 8가지 색으로 나왔다. 가격은 1개(13㎖)당 3만원.

얇고 가볍게 피부의 윤기를 더해주는 압축 파우더 ‘미네랄라이즈 스킨피니쉬 내추럴’(10g·4만2000원)과 눈가의 다크서클을 감춰주는 ‘프렙+프라임 하이라이터’(3.6㎖·3만8000원) 2종, 속눈썹 뭉침을 최소화해주는 마스카라(9g·2만6000원), 파스텔 컬러의 ‘네일 락커’(10㎖·1만5000원) 4종 등도 함께 나온다.

변명숙 맥코리아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여름철엔 땀과 열기로 쉽게 화장이 들뜨고 번지기 때문에 답답한 풀 메이크업보다는 볼과 입술의 혈색을 살려주는 정도의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더 세련돼 보인다”고 조언했다.

맥 캐주얼 컬러 컬렉션은 오늘 8일 전국 맥 매장에서 한정판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온라인 사이트(www.maccosmetics.co.kr)에서는 4일부터 구입할 수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