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 등 유럽지역 4대 기구 수장들이 유로존 경제위기 해결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중이라고 독일 주간신문 벨트 암 존탁이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와 헤르만 반롬푀이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조제 마누엘 바로수 EU집행위원장, 장 클로드 융커 유로그룹 의장 등이 지난달부터 장기적인 해결책 마련을 준비해왔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달 말로 예정된 EU정상회의에서 결과물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유럽기구의 권한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각국 예산 작성 등에 유럽기구가 더 강력히 개입하거나 금융감독기구를 강화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복지 프로그램 개혁 등도 마스터플랜에 들어가 있다.

4대 기구 수장들이 마련하는 마스터플랜 가운데 일부는 EU 전체 회원국이 아닌 17개 유로존 국가에만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