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사진)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선정 아시아 베스트 애널리스트 톱10에 올랐다. FT는 리서치업체 스타마인과 공동으로 선정하는 ‘2012 FT/스타마인 애널리스트 어워즈’에서 김 애널리스트가 종목추천 부문 9위에 올랐다고 30일 발표했다.
중국 위안화 가치가 오르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원화 가치는 상승)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위험선호 심리도 강화됐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원70전 내린 1363원80전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원50전 내린 1366원으로 개장한 뒤 횡보하다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달러당 7.1091위안으로 0.0011위안(0.02%) 올렸다. 시장에선 원화 가치도 위안화 가치 절상에 반응해 오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원화는 위안화의 대리통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지난주 미국 미시간대가 발표한 기대 인플레이션 확정치(3.3%)가 시장 전망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난 점도 원화 가치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여겨진다. 기대인플레가 둔화되면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완화된다. 미국 증시가 이날(현지시간)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하는 점은 낙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꼽혔다.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69원69전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871원93전)보다 2원24전 내린 수준이다.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우현철 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 이사 지난달 조정을 보일 것 같았던 주식시장은 다시 반등하며 전고점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이달 기업실적 시즌이 끝나고 4월 소비와 고용지표 숫자가 시장의 기대보다 낮게 확인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다시 살아난 데 따른 것입니다. 특히 미국 외 자산의 상승과 함께 기존 시장 상승을 이끌던 인공지능(AI) 관련 성장주의 반등 속도가 느려지는 등 상승세 확산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에서는 심리와 기술적 지표가 상승을 이끄는 주체가 되며, 향후 5~10%의 추가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는 'Bad News Is Bad' 시장으로의 전환 가능성도 염두에 두면서 현재의 상승을 향유해야 하는 만큼, 상승 주도 섹터의 순환을 예상하고 분산이 적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미국채권 금리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작년 10월 말 5%를 찍고 12월까지 4% 아래로 하락하며, 연준정책금리 인하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는 설레발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연초 들어 다시 인플레 부담이 커지면서 금리는 상승, 약 4.7%까지 갔다가 지금은 4.4%대로 진정된 상황입니다. 현재 정책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하반기 한두차례로 축소된 상황입니다. 앞으로 금리의 방향은 어찌 될까요? 아래는 글로벌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측치로, 정책금리는 올해 25bp씩 두차례 내려서 5.0%, 내년 이맘때는 더 속도감 있게 내려서 4.25%까지 내려가 있을
27일 증시에서 삼성전자 주가가 장 막판 들어 강한 반등을 보이자 코스피지수도 훌쩍 올랐다. 정부 차원의 지원이 맞물린 원전주가 강세를 보였고, 반도체와 자동차주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39포인트(1.32%) 오른 2722.99에 장을 끝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23억원, 1388억원어치 팔아치웠고 기관 홀로 3206억원어치 사들였다.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71%)를 비롯해 SK하이닉스(1.46%), LG에너지솔루션(2.39%), 삼성바이오로직스(0.53%), 기아(2.08%), POSCO홀딩스(1.83%) 등이 상승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장초반 약세를 보이다가 오후들어 반등했다. 신중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 주가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돌아서면서 삼성전자가 약 20% 비중을 차지하는 코스피지수도 가파르게 끌어올린 모습"이라고 말했다.양대 시장을 통틀어 움직임이 두드러진 업종·종목을 살펴보면 원전주가 두루 올랐다. 두산에너빌리티를 포함한 기계업종은 이날 6.03% 상승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16%대 뛰었고 우진도 12% 넘게 올랐다. 우진엔텍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전산업도 21% 넘게 뛰었다.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뉴스케일파워로부터 소형모듈원전(SMR) 주기기 등을 수주했다는 소식이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한 원전주 전반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정부가 30조원 규모의 체코 원전사업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체코는 늦어도 올 7월 우선협상자를 선정, 체코 원전 수주국을 선정할 방침이다.그 밖에 건설업(2.35%)과 전기·전자(1.91%), 화학(1.89%), 의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