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의 팔자에 나흘만에 하락했다.

30일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1.40포인트(0.57%) 내린 243.75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 증시는 중국 경기 부양책과 그리스 관련 우려 완화로 상승 마감했지만 지수선물은 하락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의 팔자 강화에 낙폭을 확 대했지만 장 후반 개인이 사자를 확대하면서 낙폭을 줄였다.

외국인이 2031 계약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개인과 기관은 551계약, 193계약씩 순매수했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의 일 평균 수치가 -1.13까지 악화되면서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졌다. 차익거래는 4070억원 순매도 를, 비차익거래는 장 막판 35억원 순매수로 전환해 전체 프로그램은 4034억원 매도 우위로 나타났다.

거래량은 24만2605계약으로 전날보다 7687계약 감소했다. 미결제약정은 3550계약 증가한 10만6877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