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화장품(대표이사 유학수)은 30일 자외선과 적외선을 동시에 차단하는 신기술 화장품 '유브이 아이알 블록(UV-IR BLOCK)'을 국내 최초로 신개발해 특허(특허번호 10-1148427-0000)를 취득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태양빛(자외선)에 의한 광노화 뿐만 아니라 태양열(근적외선)에 의한 열노화를 차단하는 신기술을 개발해 근적외선에 의한 노화를 방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게 큰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 신기술은 피부노화의 방지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무기분체의 광학적 성질인 흡수, 산란, 반사 원리를 이용해 피부 광노화의 원인인 적외선은 반사하고, 자외선은 흡수 및 산란시키는 신기술로, UV는 자외선(Ultraviolet), IR은 적외선(Infrared radiation), 블록(BLOCK)은 방어, 차단을 의미한다.

코리아나화장품은 2012년에 코리아나의 라비다 선솔루션 라인에 자외선 뿐만 아니라 근적외선 차단 기능의 제품들을 확대해 본격적으로 양산체제에 들어가며 선블록 시장에서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는‘열노화’의 리딩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라비다 선솔루션 제품 라인으로‘라비다 선솔루션 데일리(SPF36,IRF20),라비다 선솔루션 레포츠(SPF50,IRF25), 라비다 비비크림 팩트(SPF50, IRF35)를 2012년 4월 본격 출시했다.

이건국 코리아나화장품 기술연구소 소장은 "해외 많은 과학자들의 연구결과로 인해 열노화 방지에 대한 제품 및 소재 개발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특허권 확보는 열노화 방지에 대한 기술력 및 경쟁력 확보로 선블록 시장의 새로운 지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UV-IR BLOCK 신원료의 수출도 일본 등 화장품 선진국에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