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스타일] 39편. 올 여름에는 진짜 컬러로 그를... 패션은 창조인가 반복인가? 지금의 세대보다 한 세대 먼저 지낸 이들에게 물어보면 패션은 반복인 것 같다는 말을 하면서도 창조의 산물이라고 한다. 당신들이 살았던 때 유행했던 게 한동안 옷장속에 처박혔다가 다시금 빛을 보는 걸 확인할 때마다 더욱 그렇게 느낀다고 한다. 패션피플들은 이미 "인간이 생각해 낼 수 있는 디자인은 이미 모두 나왔다"라는 말은 한다. 그래서 패션 트렌드라는 유행이 시간을 두고 반복되고 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벌써 여름이 온 것 같다. 이번 여름 패션 트렌드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는 다름아닌 비비드컬러다. 트렌드 컬러이긴 하지만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비비드 컬러의 효과적인 연출법에 대해 심정섭 우주아트 이미지 메이킹 디렉터에게 들어봤다. "아,너였구나. 난 또 웬 꽃인가 했지"라는 연인 이상순의 닭살 멘트만큼이나 비비드한 오렌지컬러가 주는 생동감 넘치는 건강미의 실루엣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이효리. 2012 S/S에선 빨강,파랑,노랑,초록,오렌지,핑크 이렇게 6가지의 비비드컬러만 기억하면 된다. 심정섭 이미지메이킹디렉터는 "컬러가 주는 강렬함이 있는 만큼 디테일을 최소화된 미니멀한 의상에 이효리의 스타일링과 같이 볼드한 포인트 액세서리 정도만 활용하여도 주목받는 스타일링을 완성할수 있다"고 말했다. 의상은 자신감을 표현한다. 비비드한 컬러는 그러한 자신감을 더욱 잘 보여주기도 한다. 그러나 비비드컬러가 주는 화려함과는 어울리지 않는 장소와 상황이라면 트렌디함을 놓치지 않는 수위조절이 필요하다. 비비드한 컬러를 상,하의중 하나의 포인트만 주면서 뉴트럴컬러와 화이트,베이지,그레이등 베이직 컬러로 스타일링하면 컬러포인트와 시원한 청량감까지 보여줄 수 있다. 아직도 컬러에 대해 망설여 진다면 어떻게 해야하냐는 물음에 심정섭 이미지 메이킹 디렉터는 "여성미를 부각시키는 셔링이 들어간 얼핏 스커트로 보이는 퀼로트 쇼츠팬츠와 로맨틱한 레이스 상의로 페미닌 룩을 연출한 김희선의 스타일을 참고하라"고 조언했다. 이번시즌 컬러의 활용은 의상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한눈에도 들어오는 문채원의 백처럼 이번시즌 컬러포인트로 유니크한 개성을 보여 줄수 있는 백,슈즈,액세서리등 다양한 아이템이 기다리고 있다. 베이직한 의상을 연출해야하는 자리라면 멀리서도 눈에 띄는 비비드한 컬러 아이템을 사용해 도시적이고 세련된 경쾌함을 가진 당신의 패션 센스를 보여주자. 심정섭 이미지 메이킹 디렉터는 "레드가 주는 젊음의 열정적 이미지, 옐로우가 주는 밝고 순수한 이미지, 오렌지가 주는 경쾌함등을 장소와 상황에 따라 적극 활용하는것도 컬러포인트 연출에 당신의 심리와 이미지를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수 있다"고 했다. 형형색색 유니크한 비비드 컬러. 강렬한 느낌의 컬러인 만큼 장소와 상황에 맞는 강약 조절, 베이직한 컬러와의 조화와 균형이야 말로 컬러의 장점을 자신에 맞게 표현하는 방법임을 잊지말자. 성큼 다가온 여름 트렌드한 컬러활용으로 주목받는 패션피플이 돼보자. 김효섭기자 seop@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임산부에 전기총 사용한 경찰…美대법원의 판결은? ㆍ617kg 거대 中 철갑상어 생포 생생영상 ㆍ[TV] 세계속 화제-크로아티아서 바비인형 전시회 성황 ㆍ강유미, 안영미 `이런 모습 처음이야` 파격 섹시화보 ㆍ중국 톱모델 아이샹젠, "원빈·빅뱅과 데이트 하고 파"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효섭기자 seop@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