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CFO 리포트] (23) KDB금융그룹, 민영화 위한 기업공개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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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금융그룹
최윤석, 산은지주 살림 총괄
김열중, 지주체제 전환 '공신'
류성춘, 인사·기획업무도 섭렵
최윤석, 산은지주 살림 총괄
김열중, 지주체제 전환 '공신'
류성춘, 인사·기획업무도 섭렵
산은(KDB)금융그룹의 올해 최대 과제는 민영화를 위한 기업공개(IPO) 추진과 그룹 시너지 극대화다. 산은금융지주와 산업은행을 비롯해 자회사 최고재무책임자(CFO)들이 이를 주도하고 있다.
그룹 컨트롤타워인 산은금융지주 살림은 최윤석 부사장(55)이 맡고 있다. 그는 신일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산은에 입행해 싱가포르 지점, 자금부장, 발행시장실장 등을 거쳤다. 기관투자가들과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IPO 성공을 위한 선봉장 역할을 맡고 있다. 김열중 산은 부행장(54)은 현 산은금융지주 체제 전환의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경복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81년 산은에 입행한 후 국제금융, 기업금융 등의 업무를 고루 경험했다. 2008년부터 추진한 민영화 과정에서 산은법 개정, 산은 분할, 지주회사 설립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우증권 CFO는 류성춘 대우증권 상무(48)가 맡고 있다. 신일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와 1990년부터 대우증권에 몸담고 있다. 파생상품 영업, 인사, 기획, 산은금융지주 시너지추진실장 등 다양한 업무를 섭렵한 증권통이다. 안동명 KDB생명 부사장(57)은 대전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산은에 입행했다. 2010년 KDB생명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CFO 겸 총괄부사장으로 경영 전반을 챙기고 있다. 김철영 KDB캐피탈 상무(55)는 계성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KDB캐피탈 전신인 산업리스에 입사해 자금, 국제, 재무 등의 업무를 두루 맡아왔다.
김용수 KDB자산운용 전무(52)는 한영고와 서강대 영어영문학과를 나와 1986년 조흥은행에 입행했다. 1997년 우리자산운용으로 옮겼다가 2005년부터 KDB자산운용에 합류해 재무 업무를 책임지고 있다. 강종선 KDB인프라 이사(50)는 중동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장기신용은행에 들어갔다. 2007년 KDB인프라로 옮긴 후 기획, 회계, 인사관리 등을 거쳐 현재 재무 업무를 맡고 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