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즌 5호 홈런, 이틀 만에 쾅쾅 '거포본능 부활!'
[윤혜영 기자] 오릭스 버팔로스 이대호가 시즌 5호 동점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5월13일 교세라돔에서 벌어진 라쿠텐과의 홈경기에서 이대호는 4번타자이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이틀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팀이 0-1로 뒤지던 4회말, 1사 후 두번째 타석에서 라쿠텐 선발 미마 마나부에 1-1 동점을 만드는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이대호는 퍼시픽리그 홈런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그러나 동점까지 만든 이대호의 홈런에도 오릭스는 4-1로 패하며 9일 소프트뱅크전 이후 4연패를 기록,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한편 이대호는 6일 니혼햄전에서 시즌 3호 홈런을 친 뒤 11일 라쿠텐전에서 시즌 4호 홈런을, 그리고 또 이틀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최근 7경기에서 3홈런을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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