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14일 아이테스트에 대해 "비메모리 부문에 지각변동이 발생하고 있어 그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김형식 연구원은 "일본 대지진, 태국 홍수의 영향으로 일본 메모리 산업에 이어 비메모리 산업에도 지각변동이 발생하고 있다"며 "일본 비메모리 대표인 르네사스도 2010년 일본 NEC와 통합한 후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는 "수익률 악화로 일본 르네사스, 후찌즈, 파나소닉은 시스템LSI 사업통합을 논의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국내 비메모리 업체들 반사이익이 기대되고, 일본 비메모리 업체들 패키징 및테스트 외주 물량이 국내로 이전되고 있다"고 했다.

또 올해 삼성전자 비메모리 생산설비 능력(CAPA) 증가에 따른 수혜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기흥 9라인, 14라인을 낸드에서 비메모리로 전환했고 올 연말까지 기흥 8라인, 오스틴 낸드 라인도 비메모리로 전환할 예정이어서 삼성 비메모리 테스트 외주 물량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아이테스트는 삼성전자 모바일 AP 패키지 테스트를 담당하는 유일한 외주 업체"라며 "하이닉스 메모리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본 아웃소싱 물량 증가에 따라 2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