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기업 10곳 중 7곳이 상장유지와 관련해 `공시의무`를 가장 부담스러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오늘(13일) 최근 287개 상장사(유가증권시장 150개사, 코스닥 137개사)를 대상으로 `우리기업의 상장관련 부담현황과 개선과제`를 조사한 결과, 상장유지를 위한 가장 큰 부담으로 응답기업의 67.7%가 `공시의무`를 꼽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업무부담이 큰 이유로는 `증권집단소송과 주주간섭`(13.2%), `사외이사·감사위원회 등 내부통제장치 구축`(8.0%), `영업보고서 작성·주주총회 등 주주관리비용`(4.5%) 등을 들었습니다. 상장유지수수료와 주주관리비용 등의 재무적 부담에 대해 37.7%의 기업이 `부담스럽다`고 답한 반면 공시의무와 내부통제 등의 비재무적 부담에 대해서는 79.8%의 기업이 `부담스럽다`고 답해 상장기업들은 재무적 부담보다는 오히려 비재무적인 부담을 더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전수봉 대한상의 조사1본부장은 "기업이 주식시장을 활용하기 위해 시장의 룰로 정해진 어느 정도의 의무를 부담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수준과 주식시장의 성숙도에 비해 부담이 과하다면 문제가 있다"며 "특히 기업이 부담을 많이 느끼는 공시제도 등을 완화해 국내 증시가 기업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자금조달 수단으로 변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상혁기자 osh@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브루스 윌리스의 늦둥이 딸 공개 `이마에 쪽~` ㆍ프랑스 스파이더맨, 최고층 마천루 맨손 등반 성공 생생영상 ㆍ63kg 감량 후 기적, 혼자선 걷지도 못했는데.. ㆍ박민영 무보정, 물광피부+글래머몸매 ㆍ박은지 미공개 컷 공개, `아찔한 앨리스`의 치명적 매력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상혁기자 os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