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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혼전임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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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가수 이효리가 혼전동거에 대한 찬성 입장을 밝혀 화제가 됐다.

오는 6월 결혼하는 이성배 아나운서의 혼전임신은 사실이다 아니다 말이 많은 가운데 방송인 현영, 가수 김태우, 개그맨 송준근 등은 결혼하기 전 이미 임신소식을 당당히 전해 놀라움을 주기도 했다. 이처럼 혼전동거와 혼전임신에 대한 생각이 점점 개방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결혼적령기 일반인 미혼남녀들의 생각을 알아봤다.

한 결혼정보회사가 미혼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혼전동거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이라는 질문에 41%가 ‘절대 안 된다’라는 입장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 뒤를 이어 ‘잘 모르겠다’고 대답을 회피한 미혼남녀가 38%나 됐으며 ‘서로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필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21%에 머물렀다.

그렇다면 혼전임신에 대한 생각은 어떠할까? ‘혼전임신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이라는 질문에 절반에 가까운 48%가 ‘그래도 순서가 있는 법! 절대 안 된다’라고 답해 아직까지는 보수적인 인식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고 그 뒤를 이어 ‘아이는 혼수! 상관없다’(29%), ‘잘 모르겠다’(23%) 순으로 나타났다.

연예인 또 속도위반? … 남친이랑 '혼전동거' 할까말까
연예인들의 혼전임신 소식이 언론을 통해 자주 보도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44%가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으므로 좋지 않다’라고 답했으며 ‘사랑에 책임지는 모습이 보기 좋다’(32%), ‘잘 모르겠다’(24%) 순으로 조사됐다. (자료제공 = 가연)

가연의 남지훈 회원상담부 이사는 “아무리 시대가 변하고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했다고 해도 아직까지는 혼전임신이나 동거에 대해 보수적인 시각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사랑에는 언제나 책임이 뒤따른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자신의 사랑에 항상 진지하고 솔직하게 임하는 자세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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