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라톤맨’ ‘레인맨’ ‘졸업’ 등으로 유명한 미국의 원로 영화배우 더스틴 호프먼(74·사진)이 런던 공원에서 심장 발작으로 쓰러진 시민을 구해 화제가 됐다.

8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는 “호프먼이 최근 하이드파크에서 쓰러진 사람을 발견한 뒤 응급조치를 신속히 취해 생명을 잃을 뻔한 시민을 구해냈다”고 보도했다.

호프먼의 도움을 받은 사람은 27세의 샘 뎀스터 변호사로, 사고 당일 심장 발작을 일으켜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호프만은 옆에서 뛰던 뎀스터가 땅에 얼굴을 부딪치며 쓰러져 사경을 헤매는 것을 보고 응급전화에 신고해 구급차를 신속하게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