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그린에너지 관리시스템 구축..효율 25%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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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ERP에 근간한 그린에너지 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에너지 효율이 25% 가량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도입한 ‘그린에너지 관리 시스템(GEMS)이 최고경영자부터 제조 현장의 사원에 이르기까지 전 임직원을 온실가스 관리의 첨병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에너지 사용 현황, 발생하는 온실가스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문제 발생시 SMS와 메일을 통해 정보를 주고받은 뒤 문제를 즉시 해결하는 생활이 일상화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두산중공업이 30억 원을 들여 자체적으로 개발한 GEMS는 국내 최초로 전사적 자원 관리(ERP) 프로그램과 실시간 연동되도록 구축된 통합 에너지 관리 프로그램입니다.
두산중공업이 GEMS를 구축한 것은 올 1월부터 시행된 온실가스 목표관리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하기 위해서이며 ERP를 기반으로 한 GEMS의 구축을 통해 전체 회사는 물론, BG, 공장, 작업반 등 세부 단위에 이르기까지 각각 의 탄소 배출량을 세밀하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GEMS의 도입은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이는 결과로도 이어지고 있으며 공장 내 어디에서 필요 이상의 에너지가 사용되고 있는지, 어떤 설비의 효율이 떨어지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고 피크시간대 별 부하 조정도 가능하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두산중공업은 GEMS 구축 이전과 비교해 에너지 사용 효율이 25% 가량 향상돼 올해 연간 에너지 사용 절감액이 32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두산중공업 관리부문장 김명우 부사장은 “온실가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정부의 정책에 부응하는 것은 물론, 기업으로서 져야 하는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의미도 있다”면서 ”운영해 가는 동안 부족한 부분이 발견되면 시스템을 정교하게 다듬어 장기적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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