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24.FC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에서 사상 첫 시즌 70골 고지를 밟았다.

메시는 6일 (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 경기장에서 벌어진 에스파뇰과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정규 경기에서 4골을 터트려 4-0 승리를 견인했다.

게르트 뮐러(독일)가 갖고 있던 유럽축구 시즌 최다골 기록(67골)을 지난 경기에서 이미 경신했던 메시는 시즌 72골로 유럽 축구에서 한 시즌 70골 고지를 처음 밟은 선수가 됐다.

이번 시즌에 2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메시는 골과 어시스트를 합친 공격 포인트 100개를 넘기는 새로운 기록도 보탰다. 메시는 이날 프리킥으로 1골, 페널티킥으로 2골, 그리고 장기인 개인 돌파에 이은 왼발슛으로 1골을 넣는 등 원맨쇼를 펼쳤다.

메시는 오는 14일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인 레알 베티스와의 원정 경기(14일), 26일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코파 델레이 결승전에 출전해 골 추가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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