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하락 1980선…삼성電·현대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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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경기 지표 부진 소식에 이틀 연속 하락하며 1980선으로 내려갔다. 그동안 쏠림 현상을 주도했던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등 '빅3' 가 차익 매물에 2~3% 가량 내렸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96포인트(0.30%) 내린 1989.15에 장을 마쳤다. 장중 1981.58까지 내려가기도 했지만 장막판 기관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줄였다.
주말에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 하락세로 출발했다. 또 프랑스 대선 등 유럽 정치적 변수와 저축은행 구조조정이 임박했다는 소식 등도 부담이 됐다.
외국인은 94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사흘째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은 641억원, 441억원 어치씩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222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전자가 1.86% 급락했고 건설, 섬유의복, 운송장비 등도 1% 이상 하락했다. 반면 전기가스가 2.10% 올랐고 운수창고, 의료정밀, 화학, 유통, 은행 등도 동반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등락을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차익매물에 2.93% 급락하며 이틀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3.20%와 2.55% 내렸다. 현대중공업, LG화학, 신한지주 등은 올랐다.
SK하이닉스는 일본 엘피다메모리 입찰에 불참한다는 소식에 3.30% 상승했다.
저축은행 퇴출 우려에 진흥저축은행, 한국저축은행과 솔로몬저축은행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 9개 등 467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4개를 비롯해 337개 종목의 주가는 떨어졌고 93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96포인트(0.30%) 내린 1989.15에 장을 마쳤다. 장중 1981.58까지 내려가기도 했지만 장막판 기관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줄였다.
주말에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 하락세로 출발했다. 또 프랑스 대선 등 유럽 정치적 변수와 저축은행 구조조정이 임박했다는 소식 등도 부담이 됐다.
외국인은 94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사흘째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은 641억원, 441억원 어치씩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222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전자가 1.86% 급락했고 건설, 섬유의복, 운송장비 등도 1% 이상 하락했다. 반면 전기가스가 2.10% 올랐고 운수창고, 의료정밀, 화학, 유통, 은행 등도 동반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등락을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차익매물에 2.93% 급락하며 이틀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3.20%와 2.55% 내렸다. 현대중공업, LG화학, 신한지주 등은 올랐다.
SK하이닉스는 일본 엘피다메모리 입찰에 불참한다는 소식에 3.30% 상승했다.
저축은행 퇴출 우려에 진흥저축은행, 한국저축은행과 솔로몬저축은행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 9개 등 467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4개를 비롯해 337개 종목의 주가는 떨어졌고 93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