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내달 선물옵션 만기일 다음날인 6월 15일에 이마트, 현대위아, 만도, 두산엔진 등 11개 종목이 KOSPI200에 편입될 것으로 3일 예상했다.

염동찬 LIG증권 연구원은 "제조업에서는 현대위아, 만도, 두산엔진, 일진머티리얼즈, 웅진에너지, 한미약품, 이수화학, 한올바이오파마, 대원강업, 무학이, 서비스업에서는 이마트가 편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의 공시 이후 6월 선물옵션만기일 다음날인 6월 15일에 변경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편입 종목 공시일은 오는 25일에서 다음달 4일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염 연구원은 편출종목으로 제조업에서 KPX화인케미칼, 금호전기, STX메탈, 대한제강, 아세아시멘트, 광전자, 대덕GDS, 유니온스틸, 삼영전자, 율촌화학, 서비스업에서 한진중공업홀딩스를 꼽았다.

이 증권사에 따르면 2005년 이후 편입 예정종목이 공시일 이후 편입일까지 코스피 지수 상승률을 밑돈 적은 한번도 없다. 2006년을 제외하고는 5월 1일 이후 편입 예정종목 공시일까지 편입 예정종목들이 코스피 지수를 모두 아웃퍼폼했다.

그는 하지만 "실제 편입일 이후에는 오히려 편입종목들이 코스피 지수를 언더퍼폼했다는 점에 미루어 KOSPI200 편입이 예상된 종목들을 시가총액 비중으로 6월 14일까지 보유하는 전략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