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기 늦둥이아들 셋째 "죽을고비 넘기고 태어난 준서" 출산스토리 공개
[윤혜영 기자] 배우 이광기(42)의 늦둥이 셋째 아들 준서가 방송에서 최초 공개됐다.

5월2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는 이광기 박지영 부부를 초대해 두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낳은 셋째 아들의 출산 스토리를 고백했다.

이광기의 아내 박지영 씨는 임신 당시를 회상하며 "사실은 자연임신이 될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다. 병원에서는 더 늦기전에 인공수정이나 의학의 힘을 빌려보자고 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남편은 아이티 자선 콘서트를 하고 있었고 나는 딸 연지와 여행을 계획 중이었다. 그런데 여행 당일 아침에 무언가 이상해 임신 테스트기를 해보니 임신이더라"고 밝혔다.

이광기에게 말하면 여행을 못 가게 할까봐 조심히 다녀왔다고. 공항 가면서 임신사실을 들은 이광기는 그 소식을 듣고 기뻐 눈물까지 흘렸다고 했다.

그런데 어렵게 생긴 아이가 태어나기까지 순탄치만은 않았다. 박지영은 "임신 3개월째 하혈로 병원에 갔다"고 말했다. 특히 자칫하면 아기가 잘못될 수 있었던 상황이라 부부싸움까지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광기는 "담당의조차 포기했다고 하더라. 이건 기도를 열심히 해야한다. 의술로 가능한 상황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태아가 태아가 자궁 안쪽에 착상해야 되는데 자궁 끝에 매달려 흘러내릴 정도로 끝에 착상해 하혈하는 상태고 그 정도 위치면 그냥 흘러나오는 상황이었다"고 당시 위험했던 상황을 전했다.

또 출산하던 날에도 아이는 건강하게 태어났으나 수술이 끝났음에도 아기 엄마가 나오지 않았다고. 알고보니 산모의 출혈이 멈추지 않아 원래 수혈을 2~4팩 정도하는데 42팩의 수혈을 했고 고비는 넘겼지만 결국 중환자실로 갔다고 전했다.

박지영은 "수술 마무리 단계에서 출혈이 심했고 체온이 떨어지며 몸이 떨려오자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직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 아기 키워야되는데'라며 아이 낳다 제가 죽어 천국에 가면 우리 석규 만나면 되는 거지만 새 생명이 태어났는데 이 아이는 어떻게 해야 하나"고 간절히 기도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광기는 2009년 둘째 아들 석규 군을 신종플루로 먼저 하늘로 떠나보냈다. 당시 비보에 그는 방송을 접으며 무척 슬퍼했고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사진출처: MBC '기분좋은 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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