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북가좌동에 자리잡은 가재울재정비촉진지구는 앞으로 크게 발전할 수 있는 지역이다.

이곳에 모두 7개의 재개발·재건축구역이 있다. 면적은 107만3000㎡, 건립예정 가구 수는 1만1652가구에 달한다.

개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2구역은 이미 입주를 완료했다. 오는 10월5일부터는 3구역 3293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또 조만간 4구역 4300여 가구에 대한 조합원 동·호수 추첨이 이뤄진다.

가재울재정비촉진지구의 중심에 자리잡은 북가좌동은 인접한 마포·은평 지역 개발 수혜를 받을 수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눈여겨 봐야 할 곳은 수색·증산재정비촉진지구와 불광천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북가좌6재건축예정구역이다. 10만2000㎡에 토지 등 소유자는 약 1만2000명이다.

건립 예정 동수 25개에 건립예정 가구 수는 약 2000가구다. 2010년 3월 구역지정에 필요한 법적 노후도 기준을 충족했다. 추진위원회에선 지난 3월8일 서대문구청에 정비구역지정 입안제안 신청을 접수했다.

거래 분위기는 침체돼 있다. 매도 호가와 매수 희망 가격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현장에 있는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절감하고 있다.

매도 호가가 낮아지지 않는 것은 그만큼 이 지역 주민들이 미래 가치를 높게 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다세대 매매가격은 준공연도와 지분크기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만 3.3㎡당 1800만~2600만원 정도로 형성돼 있다.

올해 양도소득세 중과세가 폐지되고 정비구역으로 확정될 경우 거래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실제 이런 기대감으로 투자자 및 실거주 희망자의 문의가 늘고 있다.

교통여건은 나날이 개선되고 있다. 지하철6호선, 공항철도, 경의선 등을 환승할 수 있는 DMC(구 수색역)역이 인근에 있다. 수색대로를 지나는 버스를 이용하면 시내는 물론 일산, 파주까지 편하게 다닐 수 있다. 내부순환도로, 강북강변로, 올림픽대로, 자유로, 제2자유로, 외곽순환도로 등의 진출입이 쉽다.

2015년 8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월드컵대교는 북가좌동과 영등포 지역을 직접 연결한다. 상습 정체 구역인 성산대교와 양화대교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옆에 위치한 불광천은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됐다. 천변 양쪽에 심은 꽃들이 봄을 맞아 장관을 이루고 있다.

한강 난지천공원까지 연결돼 있는 불광천 주변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 및 월드컵공원, 평화의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등이 자리잡고 있다. 가족, 친구, 연인과의 나들이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스마일공인 김성순 대표

서울 북가좌동 376의 1 (02)373-0006/010-2586-6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