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6일 위메이드에 대해 모바일 게임 매출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강록희 연구원은 "이날 카카오톡 본사 1층에서 열리는 쇼케이스(SHOWCASE)에서는 2012년에 출시할 모바일 게임 13개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상반기 5개, 하반기 8개가 출시될 전망이며 쟝르도 SNG, MO-RPG 등 다양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 연구원은 "1개 게임(리듬스캔들)을 제외한 12개 게임은 위메이드 자회사 및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게임으로 질적으로도 우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바일게임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PC기반의 온라인게임 개발업체에서 모바일게임을 개발하기 때문에 그래픽 등 모바일게임 개발 경쟁력이 높고, 국내 최대 SNS업체인 카카오톡(지분 5.8% 보유)과 제휴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2년 모바일게임 매출 추정치가 기존 120억원에서 상향 조정될 가능성도 높다"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음에도 앞으로 주가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