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 6개월 넘도록 프러포즈 안해… “이런 남자랑은 헤어져라!”
[박영준 기자] 한 결혼정보회사가 미혼남녀 445명을 대상으로 ‘결혼할 배우자로 확신을 갖게 되는 기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4월20일 밝혔다. 그 결과 남성은 교제 3개월(67.6%), 여성은 교제 6개월(39.9%)로 조사됐다.

‘교제 후 상대방을 결혼할 배우자로 확신하게 되는 시기가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남성의 67.6%가 3개월 이내라고 답했다. 상당수의 남성이 교제 초반 배우자로서 확신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

여성의 경우 남성들보다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6개월 이내라는 응답이 44.1%로 1위에 오른 것이다. 여성의 19.1%는 1년 동안이나 심사숙고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장기교제에 대한 남녀의 생각을 물어봤다. ‘결혼 적령기 장기교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남성들은 ‘상대방에 대한 확신이 든다면, 장기교제는 불필요하다’(56.8%)가 1위다. 여성들은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는 것 같아 불안하다’(52.4%)는 생각이 1위에 올랐다. 남녀 과반 수 이상이 장기교제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결혼 전 교제는 1년 내외로 이루어지지만 사실 결혼 결심은 연애 초반에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실제 교제가 1년을 넘기면 결혼에 대한 서로의 신뢰가 흔들려 깨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특히 여성들은 결혼 적령기임에도 불구, 교제가 무르익었을 때 결혼 얘기가 나오지 않으면 불안해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들었다. 또 남성들은 결혼을 생각하는 상대와 연애를 길게 하는 것이 시간, 돈을 낭비한다고 생각한다는 점을 이야기했다. 이에 교제가 6개월 이상 지나면 프러포즈 등 결혼에 대한 확신을 주는 행동이 필요하다는 점을 조언했다. (자료제공: 닥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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