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의 매도세에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2.55포인트(0.96%)떨어진 264.05를 기록 중이다.

19일(현지시간)미국 뉴욕증시는 스페인의 국채 입찰 호조에도 불구하고 경제지표 부진 등에 소폭 하락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2000건 줄어든 38만8000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는 37만건이다. 전미중개인협회(NAR)는 3월 미국 기존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2.6%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하는 3월 미국 경기선행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수선물은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외국인은 769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120계약, 개인은 337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전체 프로그램은 13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42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는 반면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55억원이 들어오고 있다.

현재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5250계약 증가한 9만6977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