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A로 성공하자]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 해외 MBA 연계 복수학위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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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조지타운대·스페인 ESADE와 자매 결연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원장 민재형·사진)은 △세계화(Globalization) △통솔력(Leadership) △우수성(Excellence) △윤리(Ethics) 등 4가지 전략적 가치를 추구한다. 1980년 설립된 이래 ‘양보다 질을 중시하는’ 서강대 고유의 학풍을 MBA 교육에도 적용, 2009년 국제 MBA 평가지표인 AACSB 인증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서강대 외에도 2002년 서울대 경영대학원을 시작으로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고려·세종·연세·성균관·한양·이화여·경북대 경영대학원이 잇따라 AACSB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서강대 MBA는 △주간MBA △야간MBA △주말MBA △경영컨설팅MBA 등 4개 학위과정과 MS학위과정인 서비스시스템경영공학과 등으로 나뉜다.
이 중 주간MBA 재학생들에게는 ‘트랙’별로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트랙A·B는 미래 전문관리인력 양성에 중점을 둔 ‘아카데미·비즈니스 리더 트랙’이다. 2년 동안 교과를 이수한 뒤 연구 또는 기업인턴십을 통해 전문성을 심화한다.
트랙C는 국내 기업의 실무 인력을 위한 산학협동 과정이다. 기업체의 파견인력이나 경력전환이 필요한 직장인을 대상으로 1년4개월 동안 수업을 진행한다. 1년 동안 수업을 들은 뒤 현업으로 복귀해 워크숍프로젝트를 담당 교수 지도 아래 수행하는 방식이다.
트랙D는 해외 유수 MBA와 연계해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이다. 첫해에는 서강대MBA에서, 그 다음 해에는 해외MBA에서 공부한다. 모든 과목은 영어로 진행한다. 현재 미국 플로리다대, 일리노이대 어버너샴페인캠퍼스 등과 제휴 중이다.
서강대MBA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예수회 경영대학원 모임인 IAJSB 멤버로, 최상급의 MBA를 보유한 미국 조지타운대, 스페인의 ESADE 등과 자매 결연도 맺었다. 2009년 4월 교육과학기술부가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을 육성하려고 선정한 19대 대학 중 MBA로는 유일하게 지식서비스 분과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서강대는 서비스시스템경영공학과를 신설했는데 지식서비스 산업에 학문적으로 접근하자는 취지다. 서비스가치를 창출하려면 다양한 조직·지식을 어떻게 결합해야 하는지,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서비스시스템을 이해해야 하는지 등을 알아보는 ‘서비스사이언스’를 중점적으로 연구했다.
서강대 관계자는 “국내에서 IT환경이 개선되면서 서비스 전문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인식이 기업에 확산되긴 했다”면서도 “하지만 과학, 공학, 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 학문인 만큼 경영학과 내에 서비스경영이란 세부전공으로만 뒀던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서비스시스템경영공학과에서는 기술수용모형을 최초로 도입한 프레드 데이비스 미국 아칸소주립대 교수, 부분최소자승법의 세계적 권위자인 윈 친 미국 휴스턴대 교수가 교편을 잡고 있다.
서강대 MBA는 오는 23일부터 홈페이지(gbiz. sogang.ac.kr)를 통해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모집과정은 △주간MBA △야간MBA △경영컨설팅MBA 등 3개 과정이다. 문의전화는 02-705-8172.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
국내에서는 서강대 외에도 2002년 서울대 경영대학원을 시작으로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고려·세종·연세·성균관·한양·이화여·경북대 경영대학원이 잇따라 AACSB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서강대 MBA는 △주간MBA △야간MBA △주말MBA △경영컨설팅MBA 등 4개 학위과정과 MS학위과정인 서비스시스템경영공학과 등으로 나뉜다.
이 중 주간MBA 재학생들에게는 ‘트랙’별로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트랙A·B는 미래 전문관리인력 양성에 중점을 둔 ‘아카데미·비즈니스 리더 트랙’이다. 2년 동안 교과를 이수한 뒤 연구 또는 기업인턴십을 통해 전문성을 심화한다.
트랙C는 국내 기업의 실무 인력을 위한 산학협동 과정이다. 기업체의 파견인력이나 경력전환이 필요한 직장인을 대상으로 1년4개월 동안 수업을 진행한다. 1년 동안 수업을 들은 뒤 현업으로 복귀해 워크숍프로젝트를 담당 교수 지도 아래 수행하는 방식이다.
트랙D는 해외 유수 MBA와 연계해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이다. 첫해에는 서강대MBA에서, 그 다음 해에는 해외MBA에서 공부한다. 모든 과목은 영어로 진행한다. 현재 미국 플로리다대, 일리노이대 어버너샴페인캠퍼스 등과 제휴 중이다.
서강대MBA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예수회 경영대학원 모임인 IAJSB 멤버로, 최상급의 MBA를 보유한 미국 조지타운대, 스페인의 ESADE 등과 자매 결연도 맺었다. 2009년 4월 교육과학기술부가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을 육성하려고 선정한 19대 대학 중 MBA로는 유일하게 지식서비스 분과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서강대는 서비스시스템경영공학과를 신설했는데 지식서비스 산업에 학문적으로 접근하자는 취지다. 서비스가치를 창출하려면 다양한 조직·지식을 어떻게 결합해야 하는지,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서비스시스템을 이해해야 하는지 등을 알아보는 ‘서비스사이언스’를 중점적으로 연구했다.
서강대 관계자는 “국내에서 IT환경이 개선되면서 서비스 전문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인식이 기업에 확산되긴 했다”면서도 “하지만 과학, 공학, 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 학문인 만큼 경영학과 내에 서비스경영이란 세부전공으로만 뒀던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서비스시스템경영공학과에서는 기술수용모형을 최초로 도입한 프레드 데이비스 미국 아칸소주립대 교수, 부분최소자승법의 세계적 권위자인 윈 친 미국 휴스턴대 교수가 교편을 잡고 있다.
서강대 MBA는 오는 23일부터 홈페이지(gbiz. sogang.ac.kr)를 통해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모집과정은 △주간MBA △야간MBA △경영컨설팅MBA 등 3개 과정이다. 문의전화는 02-705-8172.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