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보유 교보지분 인수전…신창재 회장 '백기사' 코세어 참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마켓인사이트 4월16일 오후 3시15분 보도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한 교보생명 지분 24%(주식 492만주) 매각에 참여한 5곳의 재무적 투자자(FI)는 어피니티, 칼라일, 코세어, MBK파트너스, IMM PE인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매각 주관사인 맥쿼리와 우리투자증권을 통해 인수 의향서(LOI)를 제출한 곳은 5곳이다. 이 중 눈에 띄는 곳은 교보생명의 ‘백기사’로 알려진 코세어의 참여다. 교보생명의 지분 9.79%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계 사모투자펀드(PEF) 코세어캐피털은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우호세력으로 분류되며, 적어도 올해까진 지분 매각을 하지 않기로 2007년 투자 당시 교보 측과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의 해외투자자 지분은 모두 18.44%로 코세어와 사모펀드 핀벤처스(5.33%) 지분이 가장 많다. 만일 코세어가 이번 대우인터내셔널의 교보생명 지분을 갖게 되면 신 회장은 경영권 위협에서 상당히 벗어나게 될 전망이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한 교보생명 지분 24%(주식 492만주) 매각에 참여한 5곳의 재무적 투자자(FI)는 어피니티, 칼라일, 코세어, MBK파트너스, IMM PE인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매각 주관사인 맥쿼리와 우리투자증권을 통해 인수 의향서(LOI)를 제출한 곳은 5곳이다. 이 중 눈에 띄는 곳은 교보생명의 ‘백기사’로 알려진 코세어의 참여다. 교보생명의 지분 9.79%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계 사모투자펀드(PEF) 코세어캐피털은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우호세력으로 분류되며, 적어도 올해까진 지분 매각을 하지 않기로 2007년 투자 당시 교보 측과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의 해외투자자 지분은 모두 18.44%로 코세어와 사모펀드 핀벤처스(5.33%) 지분이 가장 많다. 만일 코세어가 이번 대우인터내셔널의 교보생명 지분을 갖게 되면 신 회장은 경영권 위협에서 상당히 벗어나게 될 전망이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