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예상보다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 같지 않다고 했었는데 그렇게 볼 수 있었던 바탕에는 빅2,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잘 버텼고 화학주나 정유주는 최근 시장 빠질 때도 안 빠지던 종목들이다. 이런 종목들이 낙폭과대하기 때문에 올라올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유동성이 심각하게 유출된다고 보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이 크게 빠지지 않을 것으로 봤다. 그런데 지금 북한 이슈가 단발적이기는 하지만 연료 주유를 마치고 오늘 쏠 수도 있다는 이야기 나오고 유럽 이야기가 다시 나왔다. 유일하게 걱정하는 것은 유럽이라고 했다. 그것은 외국인, 특히 유럽계 자금이 들어왔기 때문에 혹시 반대턴으로 나갈까 우려했다. 지금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수익률이 흔들리는 모습이다. 어제 기준 이탈리아 10년물 5.534%, 스페인이 5.877%로 올라와 있는 상황이다. 국채수익률이 올라선 것이 3차 LTRO 없다고 드라기 총리가 밝혔고 그 이후 QE3 기대감도 꺾이면서 국채수익률이 오르기 시작했다. 어제 이탈리아 증시도 반등이었고 스페인 증시도 반등이었다. 유럽, 미국 금융주들 다 반등을 줬기 때문에 아직 이것을 너무 크게 해결할 필요는 없다. 여전히 강세 마인드를 유지한다고 주장해도 만약 모를 시장에 대응한다면, 북한 이슈 때문에 밀리거나 유럽이 재점화되는 모습이 나오면 대응을 안 할 수 없기 때문에 마지노선 설정은 필요할 것이다. 강세 마인드를 깨지 않을 마지노선 설정이다. 차트를 보자. 정상적이라고 하면 지난 거래일에서 음봉 처리가 되면 안 되는 것이었다. 윗꼬리도 달려있는 모습이다. 그러면서 60일선을 다소 훼손시키는 모습이 나왔다. 1차적으로는 지난번 저점 가격대 정도 볼 수 있을 가격대다. 1960포인트 정도를 1차 지지선이고, 1930포인트를 마지노선이라고 설정하자. 지수와 따로 놀았던 종목별 수익률이기 때문에 지수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뒤집어 이야기하면 종목만 괜찮은 종목 가지고 있으면 버틸만 하다는 이야기다. 늘 강조했던 것은 중국도 지난 이틀 간 플러스 나왔다. 알코아도 큰 반등을 보여줬다. 이런 쪽으로 포커스를 두자. 마지노선을 깔고 올라오고 있는 종목들로 포지션을 늘릴 필요가 있다. 중국 안 좋은 것 다 알고 있는데 미국과 유럽이 흔들리면 기댈 곳은 중국밖에 없다. 중국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으면 시장은 밀리지 않는다. 간략하게 수급 보면서 마무리하자. 오늘은 만기일이다. 프로그램 매도 걱정하는 사람 꽤 있다. 3월 동시만기일에 워낙 큰 폭의 롤오버가 올라 부담된다. 오늘 시장에서 대량 유출된다고 보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괴리도 괴리율이 아직 양호하게 플러스로 들어와있기 때문에 대량 유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거래소 현물 외국인 흔들린 부분 있었지만 대량 유출 상황 아니고 선물을 보면 팔고 있던 외국인 매수로 돌아섰기 때문에 여기서 매도로 강하게 반대턴을 돌리지 않는 이상 우려할 것 없다. 유럽계 자금이 3월에 핫머니 들어왔었다. 이 부분 여기서 크게 이탈되지 않는 한 강세마인드를 너무 빨리 뺄 필요는 없고 아직 버틸만 하다. 코리아인베스트 조일교 > 시시비비 처음 시작할 때부터 1900선 초반까지 예상한다고 했다. 전략 자체가 1900~1950선에서는 비중을 확대해야 된다. 그전에 시장 자체가 녹록지 않으니까 추격매수 또는 높이 사지 말자고 했다. 지금 그런 것이 나타나고 있다. 시장 외부적으로 보면 이전과 달라진 것이 없다. 새롭게 부각된 것은 북한 리스크 정도다. 그리고 나머지 유럽 문제 자체가 크게 변화된 것은 없다. 예전과 마찬가지다. 그런데 문제는 이 대내적인 변수가 시장 자체가 강하게 못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시장 내부의 수급 자체가 받쳐주지 못하는 상태에서 상당히 변동성이 출렁거리는 시장이 나타나고 있다. 그 다음 또 하나 봐야 될 것은 어제는 반등을 했지만 그 전에 화요일 새벽 장 미국증시가 떨어지면서 그나마 비빌 언덕이었던 미국증시가 변곡점에 와 있다. 그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옵션만기일이다. 영향력 자체는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왜냐하면 지금 아랫방향으로 가도 30포인트 정도의 영향력만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변동성은 많이 확대될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것은 두 가지다. 삼성전자나 자동차가 여기서 약간 주춤할 때 새롭게 받아줄 수 있는 종목이 무엇이 있겠느냐. 그것이 가장 큰 고민이었다. 그런데 월, 화에 보면 삼성전자나 자동차가 조정을 받을 때 화학주가 그나마 받아주기는 했었는데 지수의 영향력 자체가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말이다. 거기에 은행주가 일부 매수 들어온 측면이 있지만 삼성전자, 자동차가 약간만 조정을 받아도 지수 조정폭이 심화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대안업종의 부재가 상당히 고민스럽다. 또 하나는 수급이 부재되어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파생영향력 특히 프로그램이 쉽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만약 추세를 훼손시키지는 않겠지만 북한 리스크가 일어났을 경우 장중변동성이 어느 정도까지 크게 흔들릴 것인지 봤을 때 넉넉하게 밴드를 잡고 갈 필요가 있다.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가장 크게 우려된 점은 유럽이다. 올해 10조원 정도의 외국인 자금 중 70% 정도가 유럽계 자금이다. 특히 지난달의 경우 룩셈부르크나 케이맨제도 같은 조세회피지역 자금이 1조 2000억 들어왔다. 들어올 때의 환율을 계산해보면 지금 환율보다 낮다. 환율이 추가적으로 올라간다면 환율 상단을 1140원에다 박아놨는데 그 부분 위로 움직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유럽 문제가 다시 부각되고 그러면서 유럽계 자금들이 회수 쪽으로 가닥을 잡게 되면 개인적으로도 시장이 힘들어질 수 있다고 본다. 그런 모습을 보기 전까지는 아직 괜찮다는 시각이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중심으로 외국인들이 샀다. 지금 매도를 일구어낸다면 삼성전자, 현대차 중심으로 매도가 출회될 상당히 높다. 그러면서 새롭게 기댈 언덕, 중국이 생각보다 잘 버텨주는 등의 움직임이 나오면 처음 제시한 마지노선 1930마저 이탈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여기는 버텨줘야 된다. 순환매 반등을 기대하는 업종마저 버텨주지 못하고 밀려나는 경우에는 시장이 답 없이 밀리는 경우가 발생한다. 외국인 수급에 맞서지 말라고 했다. 외국인들이 이제까지 시장을 주도했고 외국인들이 매도로 돌아선다면 그 부분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코리아인베스트 조일교 > 방송에서 살만한 것을 제시해주는 상황이 필요할 때가 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것이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코스닥도 신용장으로 가득 차 있다. 솔직히 강연회를 가거나 새로운 고객과 이야기를 하면 정말 처참할 정도다. 이런 사람들에게 어떤 종목을 사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부작용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어떻게 전략을 잘 써서 리스크가 최소화되게 빠져나올 수 있는 부분을 방송에서 이야기해야 된다. 그런데 계속 휴대폰으로 문자로 무엇을 사라고 싸다고 이야기하는데 실질적으로 개인투자자들이 살 수 있는 여유가 없다. 있는 사람은 단기적으로 매매를 해도 되지만 트레이드나 운영하는 사람들이 실질적으로 필드에서 느끼는 것은 단타도 힘들다. 프로들도 단기매매가 굉장히 힘든 상황에서 어떻게 단기적으로 이 종목을 사거나 팔라고 하겠는가. 수익이 날 수 있는 상황이면 이야기를 하겠는데 프로들도 지수 대비 단기매매가 장세인데 그런 장세에서 단기적으로 이 종목이 괜찮다고 이야기하는 것도 상당히 비현실적이다. 중기적으로 봤을 때 아직도 시장 자체가 확인이 안 된 시점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상당히 불안하다. 1900~1950에서는 저가매수. 기술적 반등 노리고 매수를 하라. 이것이 적당하다. 전략은 이를 크게 벗어날 수 없다.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개인투자자들이 돈이 다 없다는 가정으로는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줄어든다. 단 한 사람이라도 현금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 기준으로 보겠다. 화학, 정유, 철강 대표주들. 호남석유, SK이노베이션, 현대제철은 최근 괜찮다. 피해나갈 수 있는 곳이다. 마지노선을 다시 밀어 내리지 않는 이상 관심권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수급적인 부분에서도 그런 모습이 나온다. 매수 상위 종목을 보면 외국인의 경우 매수하는 종목들 사이즈가 작아졌다. 많이 작아졌는데 기관 움직임 중심으로 보면 매수 토픽이 최근 계속 올라오고 있는 호남석유다. 예전처럼 삼성전자 매수 토픽이 아니다. 다소 바뀐 상황이고 그 밑으로 LG화학, GS, 에스오일, SK이노베이션, 금호석유, 현대제철. 이 종목 위주로 기관들도 바뀌고 있다. 매도하는 상위군들을 보면 현대모비스, 위아부터 시작해 기아차 등이 포진되어 있기 때문에 수급의 변화 가능성이 상당부분 있다. 수급에서 보듯 기관의 매입방향성은 다소 성격이 바뀌는 것 같다. 결론은 빠진다고 사지 말라. 빠진다고 사는 시장이 절대 아니고 혹시 마지노선 밑으로 간다면 노출도를 최소화시켜야지 무언가를 추가로 살 수 있는 시점이 아니다. 빠진다고 절대 사지 말고 외국인들이 만약 수급적인 방향으로 역턴으로 강하게 돌아선다면 대항하지 말고 거기에 맞춰 노출도를 줄이는 전략을 써야 한다. 하지만 그렇게 위협적인 모습을 보지 않는다면 밑에서 강하게 마지노선을 깔고 올라오는 종목들 위주로 노출도를 늘릴 필요가 있다. 코리아인베스트 조일교 >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매수를 권해드리는 것은 맞지만 지금의 시장 상황 자체는 절대 다수가 손실이 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방송을 하는 입장에서도 지금 보유한 종목의 AS나 전략에 대한 부분을 개인적으로 맞춰가고 싶다. 공허하게 막 추천을 남발하는 흐름이 아니라 현재 있는 시점에서 종목들이 많이 몰려있고 많이 손실이 나 있으면 이것을 어떻게 최선을 다해 리스크를 적게 감수하고 나올 수 있는가의 전략이 더 공감될 것 같다.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개인의 신용 문제는 도와줄 수 없다. 어떻게 보면 코스닥에서 많이 몰린 사람이 빠르게 나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려면 대안종목군도 봐야 한다. 코리아인베스트 조일교 > 그러니까 복구하고 완벽하게 수익을 낼 수 있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았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TV] 세계속 화제-美 세계서 가장 짜증나는 알람시계 개발 ㆍ가장 끔찍한 선탠들…`이건 아니잖아` ㆍ`세계 최고 짜증나는 알람시계` 등장 생생영상 ㆍ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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