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위해 오는 13일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2층에 ‘신세계라운지’를 연다.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891㎡(88평) 크기의 이 라운지는 연간 800만원 이상 구매하는 신세계백화점 VIP 고객은 무료로, 일반 고객은 5만원을 내면 이용할 수 있다. 호텔 요리사가 즉석에서 만들어내는 1 대 1 케이터링 서비스를 비롯해 간식, 인터넷, 인쇄, 팩스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휴대폰 충전기, 멀티 어댑터 등을 무료로 빌려주고 기내 반입이 금지된 물품을 보관해주기도 한다. VIP 고객은 신세계백화점에서 구매한 상품을 신세계라운지에서 찾아갈 수도 있다.

이재진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해외출장과 여행이 잦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고품격 맞춤형 서비스의 일환”이라고 소개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