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이 사흘만에 하락했다.

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5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1.26달러(1.03%) 내린 배럴당 120.74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84달러(1.81%) 오른 배럴당 103.3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09달러(0.89%) 상승한 배럴당 123.43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고용지표가 호전되면서 상승했다. 지난주 미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5만7000건으로 2008년 4월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최근 유가 하락으로 인한 매수세 유입도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국제 금 가격도 상승했다. 금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6달러(1.0%) 떨어진 1630.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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