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위크 빛낸 남자 ★패션 분석
[패션팀] 패션피플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서울패션위크가 시작됐다.

패션업계의 종사자들부터 둘째가라면 서러운 스타일리시한 이들까지 모두 한자리에 모여 다음 시즌의 패션 트렌드를 미리 탐색한다. 하지만 당장 내일 입을 옷을 고민해야 하는 이들에게 다음 시즌의 트렌드는 너무 먼 이야기다.

패션위크를 참석한 스타들의 스타일만 잘 분석한다면 이번 시즌 트렌드를 단번에 캐치할 수 있을 것. 서울패션위크에 참석한 남자 스타들의 패션을 분석해봤다.

정겨운의 파스텔컬러 재킷
서울패션위크 빛낸 남자 ★패션 분석
정겨운은 드라마 ‘셀러리맨 초한지’와는 다른 모습으로 컬렉션장에 나타났다.

정두영의 반하트 옴므 쇼에 참석한 정겨운은 극 중 딱딱한 비즈니스 수트를 벗고 화이트 재킷과 그레이 컬러 팬츠로 부드러운 댄디가이룩을 완성했다. 여기에 레드컬러가 가미된 스트라이프로 생기 있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화이트와 그레이의 매치는 모던하면서 클래식해 남자다운 매력의 정겨운의 스타일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여기에 레드 컬러의 스트라이프가 포인트로 가미되어 봄에 어울리는 생기 넘치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정겨운처럼 파스텔컬러 재킷을 멋스럽게 소화하고 싶다면 컬러의 제한을 두자. 너무 많은 컬러로 조잡한 스타일보다는 1~2가지 컬러를 선택해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좋다. 포인트로 애시드한 컬러를 가미한다면 충분히 톡톡 튀는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지창욱의 데님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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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강동준의 컬렉션에 모습을 드러낸 지창욱은 편안한 매력의 데님팬츠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그레이컬러의 체크 재킷과 함께 매치한 데님은 디자인이 가미되어 한층 유니크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여기에 밑단을 롤업해 캐주얼한 느낌을 더했다.

다양한 컬러를 사용하지 않고 데님의 블루와 그레이, 화이트로만 스타일을 완성한 지창욱은 댄디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유니크한 디자인의 팬츠를 더욱 돋보이게 한 지창욱의 센스가 엿보이는 룩이다.

지창욱처럼 데님팬츠를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롤업'에 초점을 맞추는 것도 좋다. 바지 밑단을 두어 번 접어 올려 한층 편안하면서 캐주얼한 느낌을 더할 수 있다.

브라이언의 블랙 레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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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브라이언은 이주영의 컬렉션에서 블랙 레더 재킷을 입어 눈길을 끌었다.

평소 거친 남성 스타일을 지향하는 디자이너 이주영 컬렉션과 자연스럽게 매치되는 스타일로 컬렉션장에 오는 스타의 올바른 예를 몸소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블랙 배기팬츠와 레드 컬러의 립이 프린팅된 유니트한 티셔츠를 매치해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브라이언의 팬츠 선택. 연예계에서 대표 단신으로 손꼽히는 브라이언은 다리가 더욱 짧아 보일 수 있는 배기팬츠를 선택했다. 같은 컬러의 코튼팬츠나 스키니진, 그레이 컬러의 데님을 매치했다면 단신의 키도 커버하면서 와일드한 매력의 스타일을 완성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사진출처: 호빗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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