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의 더운 날씨를 보인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바닥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초여름의 더운 날씨를 보인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바닥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전국이 맑은 가운데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면서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과 경북권에 가끔 구름이 많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겠다. 출근길엔 전국 곳곳에서 짙은 안개가 나타나지만, 낮 기온은 최고 29도로 당분간 평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오전까지는 중부 서해안과 강원산지, 충청권 내륙, 전북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 끼는 곳이 있고 짙은 안개로 인한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내륙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는 안개가 더욱 짙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가끔 구름이 많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다. 아침 기온은 12~17도, 낮 기온은 18~29도로 평년보다 조금 높고 전날과 비슷하다. 동해안은 동풍이 유입돼 낮 기온이 20도 내외로 평년보다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은 낮 최고 기온 서울은 28도까지 오르면서 평년 기온을 3도 이상 웃돌 것으로 보인다. 낮 기온이 크게 치솟는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는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5도 △춘천 28도 △강릉 22도 △대전 28도 △대구 25도 △전주 29도 △광주 28도 △부산 22도 △제주 24도다.

맑고 쾌청한 하늘이 드러나면서 낮 동안 자외선과 오존에 주의도 요구됐다.

현재, 제주 산간 지역은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다.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