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1부 - 집중탐구 마켓인사이드 하나대투증권 양경식 > 시장의 가장 큰 관심이 1분기의 유동성 장세가 2분기에 계속 지속될 것이냐가 관점이지만 가장 큰 관점은 올해 연간 전체적으로 볼 때 2분기가 과연 고점일 수 있을 것이냐. 아니면 하반기에도 추가적으로 주가는 오를 수 있을 것이냐의 관점에 초점이 모아진다. 소위 말하는 상저하고냐 아니면 상고하저냐의 2가지 논란으로 볼 수 있다. 하반기 이후 주식시장이 계속해서 올라가려면 유동성의 힘만으로는 계속해서 갈 수 없기 때문에 결국 펀더멘탈, 쉽게 말해 경제와 기업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하반기를 기대할 수 없다. 2분기 이후부터는 펀더멘탈에 대한 관심들이 훨씬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그런 측면에서 2분기 초반이 시작됐다. 다소 간 요철국면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왜냐하면 유동성의 힘은 다소 약화되는 상황에서 펀더멘탈에 대한 기대치가 다소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주가가 방향성을 잡기 쉽지 않은 부분이 4월에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 4월과 5월은 별로 우호적이지 않다. 왜냐하면 4월과 5월의 경제지표가 강하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는 않다. 굉장히 경제지표가 혼조스러운 모습을 보일 것이다. 그리고 1분기 기업실적이 미국은 다음 주부터 시작되고 우리나라도 2주 뒤부터 시작되는데 지금 현재까지 1분기 기업실적이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다. IT를 제외하면 1분기 기업 실적이 다소 지난해에 못 미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렇게 보면 추가적인 상승동력으로 작용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국면이 전개되고 있다. 문제는 이 국면이 계속해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6월 이후 경기, 특히 매크로 지표에 대한 개선신호가 시장 내에서 확인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주택시장이 가장 중요한 지표고 중국에서는 성장률 자체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질 수 있는지가 가장 큰 포인트다. OECD 경기선행 지수이다. 지금 현재의 실제치에 전망치를 같이 집어넣은 것을 보면 OECD 경기 전체적으로 보면 작년도 말이 저점 부근이다. 그리고 올해 초반부터 경기가 다소 개선되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과거와 다른 점은 과거에는 경기에 대한 회복속도가 굉장히 빠르게 진행됐는데 올해의 경우 회복속도가 다소 완만하게 진행된다는 점이 다르다. 국가별로 보면 조금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의 경우 이미 작년도 4분기에 저점을 통과하고 올해 초반에 다소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속도 역시 마찬가지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특히 4월과 5월 경기에 대한 기대치를 다소 높이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에 속도가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므로 우리나라의 펀더멘탈은 하반기로 갈수록 강해질 수 있다. 중국의 우려도 많다. 선행지수 기준으로 볼 때 중국은 2분기까지 계속해서 낮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반기에 들어서야 속도가 완만하게 개선된다. 전반적으로 보면 2분기 초반이 펀더멘탈 회복국면에서 다소 지체되는 국면이기 때문에 시장 경기에 대한 논란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하반기 실적과 경기회복 개선 기대감은 유효하다는 측면에서 볼 때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계속 유지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중국은 과거 목표치와 실제치의 괴리가 굉장히 많이 나는 대표적인 국가다. 올해 목표치가 7.5%로 제시됐다. 중국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감이 굉장히 높았는데 과거 목표치보다 실제치가 낮은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올해도 중국경제도 8%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 중국경제의 성장률을 계속 높이는 추세이기 때문에 중국에 대해 그다지 심각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 양적완화도 지금 두 가지 견해가 팽팽하게 대립 중이다. 인플레이션과 경기를 바라보는 측면에서 보면 양적완화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경기회복의 속도가 완만하게 진행될 것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경기회복의 속도를 더하기 위해서는 양적완화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쪽이 두 가지며 후자를 지지하고 있다. Fed의 입장도 비슷한데 저금리 기조를 2014년 말까지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이고 적어도 2013년도 중반까지는 저금리 정책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 6월 말에 오퍼레이션트위스트가 종료되지만 추가적으로 오퍼레이션트위스트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고 6월 말 이후 변형된 형태의 인플레에 대한 부담을 줄여가는 상황에서 변형된 형태의 QE3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한다. 글로벌 저금리 기조는 계속 유지되고 글로벌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은 계속 유지된다. 그것이 주식시장의 상승을 이끄는 하나의 축으로 여전히 유효하다. 앞서 언급했지만 IT를 제외하고는 실적 모멘텀이 좋지 않다. 그래서 실적발표를 차익실현의 빌미로 삼으려는 시도가 4월 초반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런데 막상 실적이 발표되면 시장의 기대는 2분기 이후의 실적은 정말 좋아지는 것이냐에 쏠릴 것이다. 2분기의 실적개선은 굉장히 양호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하반기 이후에는 경기까지 회복되면서 기업 실적들이 예상보다 더 좋게 나올 가능성이 높다. 선진국 간 이머징과 우리나라의 ERR이다. ERR은 위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어닝이 좋아지는 기업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이고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어닝이 개선되는 숫자가 줄어드는 것이다. 그런데 작년 4분기를 저점으로 해서 ERR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2분기 이후부터는 0이상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기업이익 실적이 개선되는 기업보다 둔화되는 기업이 훨씬 더 앞서는 국면이 하반기에 전개된다고 볼 수 있다. 1분기 기업실적이 모멘텀이 없다는 점이 시장의 부담 요소이나 오히려 실적 발표가 나면 2분기의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시장은 다시 한 번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다. 업종별로는 IT가 좋고 그 외에는 자동차가 실적이 예상보다 좋을 것이다. 다만 중국 관련 주, 조선, 철강, 정유, 화학은 다소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이 나올 것으로 보여 부진이 예상된다. 일단 IT의 주도력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왜냐하면 실적이 좋아지고 2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치는 조금 더 높아질 수 있는 여력이 많기 때문에 IT는 숨 고르기 측면이 있겠지만 오히려 2분기, 3분기까지 계속해서 시장의 주도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그것이 다른 업종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냐가 가장 관점이다. 그러나 중국에 대한 성장률이 안 좋아질 것이라는 부정적인 기대치를 중국 관련주가 너무 많이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저평가 국면에 있다. 그래서 일시적으로 순환매가 돌 수 있다. 실적과 모멘텀이 뒷받침되는 쪽으로 시장의 IT가 잠시 쉬는 동안 순환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 대표적으로 예상하는 업종은 금융업종 특히 은행업종과 건설업종, 자동차가 순환매의 주도적 섹터로 부상할 수 있다. 지금이 차익실현 과정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추가적인 차익실현을 많이 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4월과 5월, 특히 2분기 초반에 약간의 요철국면이 있을 것이지만 아래쪽으로의 방향성이 그렇게 심각하게 잡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 않다. 왜냐하면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치는 조금 더 높아지고 유동성의 흐름은 양호하기 때문에 하단의 지지력은 1900선을 조금 깨는 정도의 수준에서 머물 것으로 예상한다. 단지 주가가 방향성을 위쪽으로 강하게 못 잡는다는 것이 다소 시장에 불만이겠지만 조금 더 긴 그림에서는 그 부분을 뚫고 가기 위한 에너지를 응축하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시장관점은 유효하다. 금융주 중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치로는 은행업종이 가장 유력하다. 은행업종은 현재 PBR 기준으로 볼 때 굉장히 싼 쪽에 속해있다. 주가가 최근 들어 반등했지만 여전히 싸 보인다는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그런 관점에서 우리금융이나 하나금융지주가 여전히 시장 내에서 매력적인 부분이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죽어서도 쉬지 못하는 `오스왈드 묘비석` ㆍ"너 쓰레기야?"…전세계 네티즌 울린 `강아지` 이야기 ㆍ[TV] 세계속 화제-아일랜드 서커스단 탈출한 코끼리, 도심 질주 ㆍ아유미 사진 화제…"이젠 몰라보겠네?" ㆍ수빈 격투기 시범하다 상의탈의 `19금 방송?`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