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1008개 기업 유치…박정화 충남도 사무관 '달인 인증'
“주물 철강 등 업종별 기업인 모임을 빠지지 않고 찾아다녔습니다. ”

박정화 충청남도 기업유치담당 사무관(55·사진)이 28일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제2회 지방행정의 달인 산업 분야 ‘기업유치의 달인’에 올랐다. 박 사무관은 이날 충남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행정안전부 장관이 수여한 ‘기업유치의 달인’ 인증패를 받았다.

그는 “5년간 기업유치를 위해 서울 경기 인천 등 전국을 돌아다닌 거리만 지구 6바퀴 반(27만㎞)에 이른다”고 말했다. 충남 예산에 20여개 수도권 주물기업을 한꺼번에 이전시킨 것도 그의 작품이다. 박 사무관은 1008개의 수도권 기업을 유치해 2010년 수도권 과밀화 해소 및 국가균형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