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중국 투자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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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CEO, 중국 첫 방문…스티브 잡스와 '다른 길'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 중국지사 대변인의 말을 인용, 쿡이 CEO가 된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해 관료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고 전했다. 애플의 전 CEO 스티브 잡스는 한 번도 중국을 방문한 적이 없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중국 내에 매장을 늘리거나 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은 현재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홍콩에서 총 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팍스콘의 제조설비 확충을 지원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쿡의 중국 방문은 베이징 시단(西單)에 위치한 애플스토어에서 방문객들과 찍은 사진이 블로그 시나웨이보 등에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차이나데일리는 쿡이 중국 이동통신 3사와 회의를 갖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애플 제품은 그간 2위 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이 독점 공급해왔다. 그러나 이번 달부터 3위 사업자인 차이나텔레콤도 아이폰4S 판매에 나선다.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과도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 쿡의 중국 방문은 그가 중국을 얼마나 중요시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는 최근 “중국은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애플의 시장”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블룸버그는 애플 중국지사 대변인의 말을 인용, 쿡이 CEO가 된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해 관료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고 전했다. 애플의 전 CEO 스티브 잡스는 한 번도 중국을 방문한 적이 없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중국 내에 매장을 늘리거나 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은 현재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홍콩에서 총 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팍스콘의 제조설비 확충을 지원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쿡의 중국 방문은 베이징 시단(西單)에 위치한 애플스토어에서 방문객들과 찍은 사진이 블로그 시나웨이보 등에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차이나데일리는 쿡이 중국 이동통신 3사와 회의를 갖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애플 제품은 그간 2위 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이 독점 공급해왔다. 그러나 이번 달부터 3위 사업자인 차이나텔레콤도 아이폰4S 판매에 나선다.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과도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 쿡의 중국 방문은 그가 중국을 얼마나 중요시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는 최근 “중국은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애플의 시장”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