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폴리카운트로 총선 '트위터 민심' 생중계 합니다
한국경제신문이 검색엔진 전문업체 큐로보(대표 조광현)와 공동으로 4·11 총선 트위터 민심을 전한다. 트위터에서 어느 정당, 어느 후보, 어떤 공약이 화제가 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분석해 신문과 인터넷을 통해 전달한다.

큐로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의미검색 기술을 보유한 전문업체. 큐로보는 검색엔진을 이용해 4월11일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민심을 최근 분석하기 시작했다. 한국경제신문은 큐로보와 계약을 맺고 정당별·선거구별·후보별·이슈별 트위터 민심 등을 공동 분석해 보도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폴리카운트로 총선 '트위터 민심' 생중계 합니다
한국경제신문은 25일 한경닷컴에 ‘폴리카운트(www.policount.com)’라는 4·11 총선 트위터 민심 사이트를 개설했다. 이곳에서는 전국 점유율, 지역구별·후보별 점유율, 인물 및 정당 SNS 리포트를 볼 수 있다. 큐로보의 ‘소셜카운트’ 사이트(www.socialcount.co.kr)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좀 더 자세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큐로보의 트위터 총선 민심 리포트는 실시간 분석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월간, 주간, 일간은 물론 실시간으로도 분석해 꺾은선그래프, 원그래프 등으로 표시하고 클릭 한두 번으로 간편하게 찾아서 확인할 수 있다.

폴리카운트와 소셜카운트 분석은 특정 정당이나 후보에 대한 지지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트위터에서 얼마나 화제가 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점유율은 트위트·리트위트에서 특정 정당이나 후보가 차지한 비율을 말한다.

예를 들어 후보별 주간점유율을 비교해 보면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동작을은 정몽준 후보(새누리당)가 83%, 이계안 후보(민주통합당)가 12%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최근 2주간 인물별 전국 점유율은 김희철 의원(무소속) 22.5%, 손수조 후보(새누리당) 14.7%, 정동영 의원(민주통합당) 11.6% 순이다.

김규현 큐로보 부회장은 “점유율이 지지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점유율 변화를 유심히 지켜보면 트위터 민심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명확하게 읽을 수 있다”며 “특정 공약을 발표하고 나서 서너 시간 후에 실시간 조사 결과를 보면 트위터에서 얼마나 반향이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광현 IT전문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