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김성근, 그의 야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성근, 그의 야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세상에 맞춰서 살지 말라. 재미있는 야구란 게 무엇인지 되묻고 싶다. 내게 야구는 죽기 아니면 살기 싸움이다. 감독 입장에서 무조건 이기고 봐야한다. 주위의 비난에 신경 쓰지 않고 내 갈 길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것, 그게 SK야구다.” 창단 뒤 단 한 번도 우승 경험이 없던 SK 와이번스를 임기 4년 반 동안 세 차례나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린 SK 와이번스의 김성근 前 감독. 그는 ‘야신’이라는 별명이 어울리는 살아있는 전설이었다. 그러나 2011년 8월 18일 이후 SK 야구에서 김성근 감독의 흔적은 없어지기 시작했다. SK 와이번스가 김 감독을 전격 경질한 것.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빈자리는 그가 SK 야구에서 차지했던 위상을 여실히 드러냈다. ◆ 힘드니까 하는 거다. 그게 김성근이다 최근 출간 즉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성근 그리고 SK와이번스』(김정준, 최희진 지음/1위즈덤경향)는 ‘재미없다’, ‘지독하다’는, 김성근 식 야구를 이해하기 위한 ‘내밀하고 디테일한 해설집’이다. 그 해설이 내밀한 이유는 저자 중 한 명인 김정준 전 SK 전력분석코치가 김성근 감독의 아들이자 SK 와이번스 팀의 일원이기 때문이다. 물론 김성근을 다룬 책은 이미 여러 권 있었다. 그 동안의 책들이 인간 김성근을 다룬 것에 비해 이 책은 감독 김성근에게 집중했다. 김성근 감독이 재임하던 시기의 SK와 그가 해임된 후의 SK를 교차시켜 대조하는 방식으로 어떻게 조직을 이끌고, 운영하고, 성장시키고, 성공시키는지에 대한 노하우를 담았다. ‘재미없는 야구’는 김성근 감독 임기 동안 SK를 따라다녔던 꼬리표였다. 기자들은 SK의 ‘스몰볼’을 비판하는 기사를 썼고 팬들은 인터넷에서 편을 갈라 SK 야구가 과연 재미있는지 논쟁했다. 그러나 김성근 감독은 번트 야구와 잦은 투수 교체에 대한 비난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으면서도 자신의 소신을 고수했다. 야구 감독이 준수해야 할 윤리강령이란 게 있다면 첫 번째 조항은 단연 팀의 승리라고 여겼기 때문이었다. SK 팬들도 상대에게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을 주지 않고 항상 SK를 넘볼 수 없는 팀으로 여기게 만드는 야구, 경기를 하기 전과 하는 도중 상대가 꾸준히 패배의 공포를 느끼게 하는 그의 야구에 응원을 보냈다. 김성근 감독은 6개 구단을 거치며 12번 경질됐고 이제 다시 13번째 감독을 맡게 됐다. 그에게 야구는 삶의 전부였다. 혈연, 지연, 학연 없이 그는 오직 야구로만 승부했다. 승수보다는 패수를 관리하는 야구,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는 스타플레이어 없이도 최고의 팀을 만들어내는 리더십, 싸우기 전에 이미 팀이 승리를 확신하도록 만드는 놀라운 지략으로 ‘지지 않는 팀’을 만들었다. 이제는 돌고 돌아 독립리그팀인 고양 원더스의 감독이 된 김성근. 그는 “이제 또 새로운 운명을 만났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운명과 정면으로 맞서 싸우고 개척해 나가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리더는 이렇듯 자기 뜻이 있어야 한다. 그것을 쟁취하고 달성해야 한다. 타협해서는 안 된다. 리더가 이런 의욕이 있을 때 위기관리 능력이 향상된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진정한 리더라고 말하는 것이다. 인터넷뉴스팀 한국경제TV 핫뉴스 ㆍ10세 소녀, 수면 중 비만으로 사망 ㆍ`균형감각 지존?` 스키타다 자는 아이 영상 눈길 ㆍ초콜릿으로 만든 공주 드레스 패션쇼 생생영상 ㆍ윤형빈 식스팩 실종 고백 “단 일주일만에…놀라운 경험” 황당 ㆍ지나, 황금비율 속옷화보 공개 `섹시미 물씬`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뉴스팀

    ADVERTISEMENT

    1. 1

      하만, 헝가리에 2300억 투자… 유럽 전장 시장 공략 확대

      삼성전자의 전장·오디오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 유럽 전장(자동차용 전기·전자장비) 시장 공략을 위해 헝가리에 약 23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지난해 말 독일 ZF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사업부를 인수한 데 이어 유럽 지역에 생산 및 연구개발(R&D) 인프라를 대폭 보강하며 전장 사업의 핵심 기지로 격상시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7일 헝가리 투자청(HIPA)에 따르면 하만은 약 1억3118만유로(약 2300억원)를 투입해 헝가리 내 연구개발(R&D) 및 생산 역량 강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투자는 단순히 생산 라인을 늘리는 수준을 넘어 △부다페스트(자율주행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개발) △세케슈페헤르바르(자율주행 시스템 실험) △페치(생산 역량 강화) 등 연구와 제조를 잇는 벨트를 구축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헝가리는 30년 넘게 하만의 핵심 생산기지이기도 하다. 세케슈페헤르바르와 페치 공장은 하만의 전세계 제조 네트워크 중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이번 헝가리 투자는 지난해 12월 하만이 2조6000억원에 인수한 독일 ZF의 ADAS 사업부의 기술력을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하만의 주력제품인 디지털 콕핏(운전석 정보관리)과 카오디오 생산 위주였던 헝가리 생산 라인에 ZF의 스마트 카메라 및 센서 기술을 이식해 자율주행 통합 솔루션의 현지 생산 체계를 갖추겠다는 것이다.메르세데스 벤츠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포석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헝가리는 벤츠, BMW, 아우디 등 유럽 주요 완성차 공장이 밀집한 요충지다. 고객사와의 물리적·기

    2. 2

      "기름값 2000원 뚫린다" 소문에…주유소 대낮부터 '난리' [현장+]

      27일 낮 12시 세종 어진동의 한 주유소는 기름을 넣는 차들로 가득 차있었다. 점심시간에 짬을 내 주유를 하러 온 운전자들은 인도에 차를 대놓고 차례를 기다리기도 했다. 한 인근 주민은 "평일 대낮에 이 주유소에 차들이 이렇게 많은 건 처음 본다"고 했다. 주유를 하러 온 가정주부 안모씨는 "기름값이 곧 오른다는 얘기를 친구들에게 전해 듣고 주유를 하러 왔다"며 "아직은 가격이 오르지 않아 다행인데 앞으로 얼마나 오를지가 걱정"이라고 말했다.도보 7분 거리에 있는 다른 주유소의 상황도 다르지 않았다. 이 주유소에서 일하는 직원은 "어젯밤부터 기름값이 오른다는 소문을 듣고 온 손님들이 크게 늘었다"며 "평소보다 손님이 두 배는 늘어난 것 같다"고 했다. 이날 0시부터 2차 최고가격제가 시행되면서 전국 주유소엔 기름값이 오르기 전 주유를 하려는 운전자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2차 최고가격은 휘발유 L당 1934원, 경유 L당 1923원으로 1차 때보다 각각 210원 올랐다. 이는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으로, 주유소에서 50~200원의 마진을 붙이는 점을 감안하면 국민들이 체감하는 기름값은 조만간 2000원대 초반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최고가격 인상에도 기름값이 바로 오르지 않은 건 1차 최고가격 때 정유사로부터 들여온 재고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산업통상부는 주유소마다 5일에서 2주일치 판매 재고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의 목소리는 다르다. 세종 다정동에 있는 한 주유소 직원은 "소규모 주유소 중에 재고를 2주일치씩 쌓아놓는 곳은 없다"며 "지금 같은 분위기면 2~3일 뒤면 재고가 동나 곧 가격을 올릴

    3. 3

      "이란전으로 올해 美성장률 0.3%P 하락"…파격 전망 나왔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미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이 약 0.3%포인트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유가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당시인 144달러까지 오르면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월가 대표 자산운용사인 누빈의 로라 쿠퍼 글로벌 투자전략가는 25일(현지시간) 한국경제신문과의 줌 인터뷰에서 이처럼 밝혔다. 쿠퍼는 한경 월가 전문가그룹에 참여하고 있다.  유가 배럴당 100弗 넘으면 물가 1%p 올라 쿠퍼는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위험은 크지 않다”며 “미국 경제가 여전히 비교적 견조한 상태에서 이번 지정학적 충격을 맞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은 지연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하반기에 둔화하겠지만, 여전히 Fed의 2% 목표를 웃돌 것”이라며 “(이란전이라는) 지정학적 충격이 더해지면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수준에서 유지된다면 올해 물가를 약 1%포인트 정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쿠퍼는 “에너지 시장의 가장 큰 리스크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공급이 계속 제한되는 상황”이라며 “국제 유가와 가스 가격이 2022년 고점 수준인 배럴당 144달러까지 다시 상승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그는 “국제 유가가 이렇게까지 올라가면 결국 수요 파괴가 발생하면서 결과적으로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이 올라갈 경우 미국 장기 국채금리도 상승 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쿠퍼는 “현재 (누빈은) 만기가 짧은 국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