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사와 면담

예비역 장성들의 모임인 성우회 회원 20여명이 23일 오후 제주도청을 방문, 우근민 지사와 해군기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고명승 성우회 회장은 "해군기지라는 작품을 만들어내느라 수고하는 도지사를 격려하고 연일 고생하고 있는 해군도 응원하고자 2천여 회원을 대표해 제주도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제주 해군기지는 군사전략적 요충지이자 제주 남단 7광구에 묻힌 석유자원 등 경제적 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책임이 있어 하루빨리 세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우 지사는 "(현 제주도 상황에 대해) 제주도민들을 의심하지 말고 국민에게도 오해가 있는 부분을 이해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고 회장 등은 제주도청을 방문하기 전 서귀포시 강정마을 해군 제주기지사업단을 찾아 장병을 격려하고 해군기지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atoz@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