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프로필 앨범 서비스 '카카오스토리'가 출시 3일 만에 500만 명에 육박하는 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 스토리 '인기'…3일 동안 500만 가입
카카오스토리는 서비스 론칭 당일 애플 앱스토어에서 소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무료 인기 항목에서도 전체 1위를 달성했다. 이틀이 지난 22일 가입자 수 300만 명을 돌파했고, 23일 오전 47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구글의 플레이스토어에서도 전체 인기 무료 앱과 항목별 소셜 네트워크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네이버ㆍ다음ㆍ네이트 등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도 올랐다.

카카오스토리는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미국 앱스토어 소셜네트워킹 부문에서 4위를 차지했고 23일 새벽 전체 무료 인기 항목 부문 26위에 올라섰다고 카카오는 덧붙였다.

정용준 카카오스토리 TF장은 "카카오톡과 연계된 프로필 앨범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 요구에 맞춰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UI)과 핵심 기능 위주로 구성한 것이 적중한 것" 이라며 "이로써 카카오톡이 가진 네트워크 경재력을 입증해 향후 모바일 플랫폼으로서 기반을 견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스토리는 사진 콘텐츠 기반의 새로운 프로필 앨범 서비스다. 카카오톡과도 연계돼 사용자들끼리 사진과 글을 실시간으로 나눌 수 있는 일종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