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기관의 매수세에 사흘만에 반등했다.

22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0.25포인트(0.09%) 오른 270.55로 장을 마쳤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주택 거래 지표 부진에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수선물은 외국인의 매도세에 약세로 장을 출발, 270선을 밑돌았다. 그러나 기관이 매수 규모를 확대하면서 반등, 지수선물은 보합권에서 맴돌다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오전에는 중국 3월 제조업 지표가 발표됐으나 지수선물은 별다른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 중국 3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대비 1.5포인트 떨어진 48.1을 기록, 4개월만에 반락했다.

기관은 1030계약, 개인은 471계약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사흘째 '팔자'에 나서 908계약을 순매도했다.

전체 프로그램은 1040억원 매도 우위로 잠정 집계됐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720억원,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320억원이 들어왔다.

시장 베이시스(선·현물 가격차)는 이날 2.5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8104계약 감소한 22만3313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의 경우 1035계약 늘어난 9만6764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