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2050선 돌파 염두에 둬야"…IT株 단기대응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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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지난 14일 연중 최고가(2057.28)를 새로 쓴 이후 연일 2050선을 밑돌고 있지만 이는 수급상 문제일뿐 향후 2050선 돌파를 염두에 둔 투자전략을 짜야 할 시기라고 증시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오태동 토러스투자증권 투자분석부 부장은 20일 "모든 시장참여자들이 2050선을 고점으로 여기고 심리적으로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며 "사소한 대외 악재에도 투자자들이 다소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이 에너지가격을 올린 것 때문에 이날 시장이 약세를 보인 것으로 판단되는데 미국의 경기가 견조한 상황을 유지하고 있고, 중국 역시 턴어라운드 할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며 "오히려 2050선 돌파를 염두에 둔 적극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단기적으로는 유가상승에 상대적으로 가장 둔감한 업종인 정보기술(IT) 관련주가 유효할 것으로 보이고, 실적 개선이 확실해지고 있는 기계업종도 관심을 둘만 하다고 오 부장은 강조했다. 이후 중국 경기의 턴어라운드 신호가 등장할 경우 화학 관련주들이 상승탄력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운선 LIG투자증권 연구원도 "단기적으로 수급요건이 꼬여 있다"며 "코스피200 선물이 하락하면서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늘어난 데다가 외국계투자자들도 보수적인 시각으로 투자에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유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월말 경기지표들이 당초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특히 2050선 부근에서 펀드 환매가 집중되고 있어 2050선 안착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차익실현 매물 등으로 지수가 단기 조정을 받더라도 얕은 조정에 그칠 것"이라며 "1분기 실적 발표 시점인 4월 이후 화학 관련주 등 그간 상대적으로 뛰어오르지 못했던 기업들의 주가 모멘텀(상승동력)이 발생하면서 주가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시중금리 상승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시장수익률이 낮았던 화재보험사 등 대표 보험주들도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최 연구원은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오태동 토러스투자증권 투자분석부 부장은 20일 "모든 시장참여자들이 2050선을 고점으로 여기고 심리적으로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며 "사소한 대외 악재에도 투자자들이 다소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이 에너지가격을 올린 것 때문에 이날 시장이 약세를 보인 것으로 판단되는데 미국의 경기가 견조한 상황을 유지하고 있고, 중국 역시 턴어라운드 할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며 "오히려 2050선 돌파를 염두에 둔 적극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단기적으로는 유가상승에 상대적으로 가장 둔감한 업종인 정보기술(IT) 관련주가 유효할 것으로 보이고, 실적 개선이 확실해지고 있는 기계업종도 관심을 둘만 하다고 오 부장은 강조했다. 이후 중국 경기의 턴어라운드 신호가 등장할 경우 화학 관련주들이 상승탄력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운선 LIG투자증권 연구원도 "단기적으로 수급요건이 꼬여 있다"며 "코스피200 선물이 하락하면서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늘어난 데다가 외국계투자자들도 보수적인 시각으로 투자에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유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월말 경기지표들이 당초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특히 2050선 부근에서 펀드 환매가 집중되고 있어 2050선 안착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차익실현 매물 등으로 지수가 단기 조정을 받더라도 얕은 조정에 그칠 것"이라며 "1분기 실적 발표 시점인 4월 이후 화학 관련주 등 그간 상대적으로 뛰어오르지 못했던 기업들의 주가 모멘텀(상승동력)이 발생하면서 주가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시중금리 상승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시장수익률이 낮았던 화재보험사 등 대표 보험주들도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최 연구원은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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