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0일 대상에 대해 "실적대비 주가수준이 너무 싸다"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만85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정성훈 연구원은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9.2%와 5.4% 늘어난 3512억원과 251억원을 기록해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난 2월까지 옥수수 고가원재료 투입(350원/kg)으로 1분기 전분당 수익성은 전년동기대비 둔화됐지만 3월부터 저가원재료가 투입되면서 2분기, 3분기의 이익개선 폭은 더 확대될 것"이라고 정 연구원은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내내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8.4%와 16.1% 개선되고 순이익은 16.7% 늘어날 것"이라며 "이는 옥수수 투입원가가 2분기부터 안정화될 예정이고, 식품부문의 마케팅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충분한 주가조정으로 가격 메리트 역시 부각됐다는 것. 그는 "앞으로 저평가 영역에서 탈피해 정상적인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