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판교에 유럽형 쇼핑몰 '아브뉴프랑'
호반건설이 판교에 유럽형 쇼핑몰을 열고 복합형 부동산 사업에 진출한다.

호반건설은 상업·업무·주거 등이 결합된 복합공간 브랜드 ‘아브뉴프랑’(조감도)을 도입, 판교에서 복합형 부동산 사업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아브뉴프랑 판교는 연면적 2만7547㎡(약 8300평)에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구성됐다. 1층에는 스트리트형 상업시설, 2층엔 고급 쇼핑공간, 3층에는 전시관 갤러리 등이 들어선다. 분양이 아닌 100% 임대를 통한 직영체제로 운영한다.

아브뉴프랑은 ‘프랑스’와 ‘길’이라는 뜻을 합친 단어로 길을 따라 걸으며 프랑스의 멋과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의미다. 정자동 카페거리, 신사동 가로수길, 삼청동길 등을 벤치마킹해 이들 거리와 같은 고급 상권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아브뉴프랑 판교는 알파돔시티와 인접한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해 판교 주거단지와 테크노밸리 등 주변 수요가 풍부하다”며 “이 사업을 통해 주택뿐 아니라 상업, 업무 등이 결합된 복합형 부동산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