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현 회장 '바보의 나눔'에 10억원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왼쪽)이 19일 서울 명동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을 방문,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 이사장인 염수정 주교에게 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 박 회장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려는 뜻에서 성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바보의 나눔’은 고(故) 김수환 추기경이 남긴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2010년 2월 설립됐다. 두산그룹은 지난달에도 두산매거진(발행인 박용만) 자선 바자회 수익금 1억500만여원을 이 재단에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