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에 속하는 부류는 어떤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길까.

대다수 사람들이 궁금해 하지만 쉽게 알 수 없었던 이 궁금증이 해소됐다.

네이버 출신 조수용 JOH대표는 지난 16일 "리얼데이터의 힘. 몇군데 가볼곳이 생겼네요"라며 '현대카드 1%의 레스토랑 선호도'를 공개했다.

조수용 대표는 네이버 재직당시 검색 녹색창을 최초로 만들었으며 분당에 위치한 NHN 그린팩토리 사옥을 디자인하고 건설한 인물이다.

최근 '매거진 B'를 매달 발간해 업계에 회오리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조수용 대표는 현대카드 정태영 사장이 인정한 '디자인의 대가'다. 조수용 대표는 공교롭게도 삼성 숫자카드를 내놓으며 카드사 맞수인 현대카드와 양보없는 대결을 벌이고 있다.

이 순위의 출처는 바로 현대카드에서 나오는 오프라인 발행물 'the modern times' 2012년 spring편.
대한민국 상위 1% 즐겨찾는다는 레스토랑…메뉴와 가격은 어떨까
양식, 한식, 중식 3가지 분류의 음식점 들은 세간에 많이 알려져 있거나 맛집으로 소문난 곳들이다.

이들 1위부터 5위를 차지한 레스토랑을 찾아 1%의 기분을 느껴보려면 비용은 얼마나 들까.

레스토랑별로 메인요리 가격과 메뉴들을 살펴봤다.
대한민국 상위 1% 즐겨찾는다는 레스토랑…메뉴와 가격은 어떨까
양심 1위를 차지한 붓처스컷은 정통아메리칸스타일의 스테이크하우스다.

이태원 광화문 청담동에 지점을 가지고 있다.

청담점 런치코스는 메인요리를 오리가슴살과 라이스 디쉬로 할 경우 2만8천원이다. 쁘띠 꽃등심을 선택하면 3만원대가 된다.

주말에 꽃등심 메인요리는 5만원대다.

'붓처스 컷'이 '정육점 주인이 직접 먹으려고 남겨두는 맛있는 부위'라는 뜻을 가진 말로 스테이크 맛으로는 워낙 이름난 곳이니 특별한 날 찾아보기 좋다.

양식 2위 '엘본더테이블'은 본점이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해있다. 일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방송을 통해서도 여러번 소개된 요리사인 최현석 쉐프의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곳이다.

런치코스는 4~5만원대, 디너코스는 7~9만원대 가격이다. 분위기를 중시하는 미식가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대한민국 상위 1% 즐겨찾는다는 레스토랑…메뉴와 가격은 어떨까
한식 1위를 차지한 '하동관'은 대기업 총수들도 주로 찾는 곳으로 이름높다.

오후 4시정도면 문을 닫기 때문에 저녁시간에 찾았다 허탕치는 손님이 많으며 점심시간에는 긴 줄의 행렬을 볼 수 있다. 메뉴는 곰탕과 수육으로 간단하다.

청담동 맛집이자 육회전문점으로 유명한 '새벽집'은 한우와 육회비빔밥 등이 인기 메뉴다.

중식 1위 '차이797'은 서래마을점과 청계천점이 있으며 생일잔치, 돌잔치 등의 단체석도 가능하다. 특제 소스가 일품이며 런치코스는 2만8천원부터 4만8천원까지, 디너코스는 4만8천원부터 7만8천원까지 다양하다.

다양한 정보가 담긴 현대카드 'the modern times'는 디지털시대의 넘치는 정보속에서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최대한 엄선해 보여준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