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코리아’ 강미진 “악플 하시던 분, 미안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이정현 기자] ‘보이스코리아’를 통해 재조명 받고 있는 ‘요아리’ 강미진이 생방송 진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3월16일 방송된 엠넷 ‘보이스코리아’에서 이찬미와 함께 영화 ‘미녀는 괴로워’ OST ‘마이라’를 열창, 시청자의 큰 호응을 얻어낸 강미진이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그는 독특한 음색을 자랑하며 백지영 코치의 선택을 이끌어 생방송 무대에 진출했다.

Q. 배틀 라운드 어땠는지? (가장 기억에 남는 것)
A. 방송을 보고 나서 많이 울었다. 그날의 감격스러움이 다시 느껴지는 것 같아 울컥했다.

Q. 지인들의 반응?
A. 가수나 연예인 분들의 응원도 많아졌다. 가수 지아 언니는 가족과 함께 내 무대를 보다 울었다며 전화가 왔고, 린 언니는 ‘미진아 너 사랑해도 되니?’라고 트위터 글을 남겨줬다. 우연히 만난 정준하는 먼저 알아봐주시며, 꼭 우승 하셨으면 좋겠다고 응원해주셨고, 늘 힘이 돼주시는 윤일상 작곡가는 이제 허들 하나 넘은 거니까 너무 자만해서도 안 되고 너무 지쳐서도 안 되고 남아있는 허들을 넘어뜨리지 않고 어떻게 갈 것인가 파이팅하라고 겸손하라고 조언해주셨다.

Q. 떨어진 참가자와 방송 후 나눈 대화(혹은 연락은 하는지)?
A. 방송 끝나자마자 찬미언니에게 전화를 해서, 언니 너무 멋있고 덕분에 좋은 무대 잘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찬미언니도 배틀 라운드에서 미진씨랑 대결하게 돼서 너무 좋았다.
무대를 함께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고, 꼭 1등까지 하라고! 응원해줬다.

Q. 방송 후 달라진 것?
A. 살아가는 마인드가 바뀐 것 같다. 음악하면서도 지쳐가고 있다 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매사에 자신감이 없었는데, 지금은 어떤 자리에서도 자신감 있게 할 수 있다. ‘보이스 코리아’ 방송이 나가고 나서 가장 달라진 점이 있다면, 예전 악플로 상처를 주셨던 분들이 트위터로 미안했다며 멘션을 주실 때 마다 울컥하고 참 감사하다. 길거리를 지나다니면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잘 꾸미고 다니지 않아서 사진은 잘 못 찍어드리는데 사인 요청을 받으면 사인은 다 해드린다. 팬들의 사랑에 정말 감사드린다.

Q. 생방송을 앞두고 각오? 보이스 코리아 내 목표 순위?
A. 승패에 상관없이 음악은 이기고 지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가슴으로 노래하자, 라고 스스로에게 다짐한다. 많은 분들에게 무대를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승까지는 힘들지 모르겠지만, Top 4 안에는 꼭 들고 싶다. (사진제공: 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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