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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우물 파던 오뚜기, 새 먹거리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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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공식품 집중서 변화…건강·생활용품 진출 타진
    한우물 파던 오뚜기, 새 먹거리 찾는다
    가공식품으로 한우물을 판 오뚜기가 사업 다각화 채비에 나섰다. 건강기능식품을 올해 신규사업으로 확정한 데 이어 화장품, 세제, 칫솔 등을 만드는 생활용품 사업까지 구상하고 있다.

    오뚜기는 건강기능식품 전용 브랜드 ‘네이처바이(Natureby)’를 만들어 오메가-3, 비타민, 글루코사민 등 대중적 인기가 높은 건강식품 12종을 이달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지난 1월 삼성서울병원과 건강기능식품, 특수용도식품, 천연물신약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은 오뚜기는 연내 홍삼 관련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강구만 오뚜기 홍보실장은 “카레의 커큐민, 토마토의 라이코펜 등 식품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을 활용해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뚜기는 서울 대치동 본사에 건강기능식품 안테나숍을 만들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규모 마케팅 지원단을 꾸리는 등 본격적인 ‘네이처바이 띄우기’를 준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오랜 식품원료 연구경험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노하우를 쌓았다”며 “강력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건강식품을 새 성장동력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우물 파던 오뚜기, 새 먹거리 찾는다
    오뚜기는 이달 초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 사업목적에 △세제, 칫솔, 비누를 포함한 생활용품 △화장품 △의약외품 제조·판매업까지 추가했다.

    이런 행보는 가공식품에 주력하던 기존의 오뚜기 이미지에서 크게 벗어난 것이다. 지난해 매출 1조5130억원, 영업이익 760억원을 기록한 오뚜기는 매출의 90% 이상이 즉석식품 ‘3분 요리’를 비롯한 가공식품에서 나오고 있다. 연간 수천억원 매출의 ‘메가 브랜드’는 없지만, 다양한 제품군에서 중견급 1등 제품을 많이 보유한 점이 오뚜기만의 특징으로 꼽혀왔다.

    업계에서는 창업주 함태호 명예회장에게서 2010년 회사를 물려받은 아들 함영준 회장의 ‘독자노선’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증권가에선 오뚜기가 냉동·육가공 부문과 해외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오뚜기는 주총에서 추가한 사업들이 가시화된 단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회사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검토한다는 차원에서 정관에 올렸지만 아직 구체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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