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가 사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수익성 악화 원인이 해소됐다는 분석이다.

13일 오전 9시22분 현재 슈프리마는 전날보다 450원(3.18%) 오른 1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상윤 동양증권 연구원은 "슈프리마는 2008년 상장 이후 매년 매출 성장세를 나타냈음에도 2010년부터 수익성이 악화되며 시장에서 소외됐다"며 "수익성 악화의 원인은 2010년 세계 최대 보안시장인 미국 진출 원년에 터진 경쟁사와의 특허 소송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지난해를 끝으로 대규모 소송 이슈는 일단락돼,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관련 소송비용만 2010년 20억원, 2011년 48억원에 달했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는 올 1분기부터 확인될 것"이라며 "슈프리마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30%와 1650% 증가한 120억원과 3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