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2일 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를 갖고 4ㆍ11 총선 비례대표 후보 616명 중 비공개 신청자를 제외한 549명의 명단을 공개한다.

이날 발표하는 명단에는 소년소녀 가장 등 소외계층에 '문화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기자 최란 씨(52)와 김성찬 전 해군참모총장(58)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 비례대표 후보로는 '공부의 신(神)'으로 알려진 강성태 씨(29)가, 노동계 대표로는 장석춘 전 한국노총 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국민연금 전문가'로 알려진 김진태 박사와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 필리핀 출신 귀화여성 이자스민씨, 국가대표 탁구선수 출신의 이에리사 용인대 교수 등도 비례대표 후보 공모에 접수했다.

비례대표 후보들의 최종 공천 여부는 공직후보자추천위 심사 이후 전문가ㆍ국민 등 32명으로 구성된 국민공천배심원단의 최종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는 새로운 당가인 '새누리당의 노래'와 당 공식 응원가로 선정한 '새누리당 응원가'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