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해 12월 `피와 꿀의 땅(In the Land of Blood and Honey)`이라는 작품으로 감독 데뷔를 했습니다. 졸리는 이 작품으로 표절 시비에 휘말렸고, 고소를 당한 그녀는 관련 법원에 `소송 기각 또는 법원 이관`을 요청했습니다. 7일(현지시간) 졸리가 미국 연방법원 일리노이 북부지원(시카고 연방법원)에 "지난 해 12월 개봉한 `피와 꿀의 땅(In the Land of Blood and Honey)`에 대한 저작권 침해 소송을 기각하거나 캘리포니아 법원으로 이관시켜 달라"며 자필 서명이 포함된 요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는 "정기적으로 일리노이 주에 갈 일이 없으며, 일리노이 주와 관련된 일도 없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 그는 "시나리오 작가 겸 영화 감독으로서 일리노이에서 영화 작업을 해본 일이 없고 영화 홍보 행사도 열어본 일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이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크로아티아 출신 저널리스트 제임드 브래덕은 졸리가 자신의 책 `더 소울 섀터링(The Soul Shattering)`을 표절해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며 시카고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브래덕의 변호인 켈리 세인든은 "다음 주 열리는 심리에서 소송을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으로 이관하는 문제를 결정할 것"이라며서 "졸리의 영화가 출시되기 전 기록을 남겨두기 위한 목적으로 시카고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졸리는 지난 해 LA 타임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피터 마스, 탐 젤튼 등 여러 저널리스트들의 책과 다양한 다큐멘터리를 영화 자료로 활용했다"며 "이 영화는 여러 사람 이야기의 조합이지만 브래덕의 책은 읽은 적이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한편 `박스 오피스 모조`는 `피와 꿀의 땅`이 미국에서 총 30만달러(약 3억4천만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학교 폐쇄하는 아이들, 수업 안하겠다는 굳은 의지 "성공했을까?" ㆍ알비노 희귀 가족 "인도 알비노 결혼 부자 속설 있어" 무려 10명 ㆍ엉덩이 커져 해고된 미모의 모델, 결국 승소 생생영상 ㆍ셀레나 고메즈, 완벽한 비키니 몸매 환상 ㆍ김종진 전처, 80년대 스타에서 무속인으로...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