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회장단 "일자리 만들어 사회 갈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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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단은 이날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경제성장 활력의 약화로 반기업 정서 등 계층 간 갈등이 심화되는 것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회장단은 일자리 창출이 사회 갈등 해소와 견실한 경제성장의 핵심이라고 보고 기업별로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우선 투자가 일자리를 만드는데 핵심수단이라는 점에서 30대 그룹은 전년보다 9.6% 증가한 사상 최대 규모인 120조4000억원을 투자한다.
이와 함께 신규채용도 지난해 보다 3.6% 늘려 사상 최대인 13만6000명으로 확대하고 30대 그룹의 협력업체들도 고용을 늘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회장단은 또 베이비부머(1946~1965 사이에 출생한 사람들) 세대의 퇴직으로 인한 가계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 수입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이들의 재취업을 도울 방침이다.
베이비부머의 재취업을 위한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서민 가정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고졸자 신규 채용도 전년보다 10.6% 늘린 4만1000명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이준용 대림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박용현 두산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류진 풍산 회장, 정병철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