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상영관 50개서 100개로 확대

[이정현 기자]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 부문을 휩쓴 영화 ‘아티스트’가 개봉관을 100개로 확대시키며 국내 관객에게 다가간다.

2월28일 ‘아티스트’의 수입과 배급을 담당한 영화사 진진 측은 개봉 3주차에 해당하는 이번 주부터 상영관을 전격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아티스트’는 50여개관에서 상영중이다.

특히 이번 확대 상영에는 기존에 개봉관이 없었던 지역 극장까지 추가될 예정이라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아티스트’의 이같은 상영관 확대는 무엇보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선전이 컸다. 지난 27일 진행된 제84회 아카데미에서 ‘아티스트’는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음악상, 의상상의 5개 부문을 석권하며 사실상 주인공이 됐다.

상영관을 2배에 해당하는 100개관으로 확대한 ‘아티스트’가 흑백 무성영화라는 한계를 딛고 국내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영화사 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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