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8일 바이로메드에 대해 올해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알음 연구원은 "바이로메드는 서울대 연구소를 기반으로 한 연구개발 전문업체로 현재 유전자 치료제 VM202를 핵심으로 각종 항체 의약품, 천연물 의약품 등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 차차 파이프라인이 해외 기술이전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그동안 투자했던 연구개발에 대한 수익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VM202의 가치는 2000억원에 달할 것이란 추정이다.

이 연구원은 "VM202의 환자수 1000명, 로열티 7~10%, 시장점유율 7~20% 범위에서 추정했을 때 앞으로 10년간 신약 가치는 2000억원 수준"이라며 "신혈관 재생능력으로 다양한 범위의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 등에서 그 가치는 충분히 더 고평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천연물 신약 PG201의 공장 GMP 허가가 임박한 가운데, 연내 국내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며 "설립 이후 적자를 유지하던 바이로메드가 올해부터 흑자전환될 가능성이 있어 투자 모멘텀(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