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두 배 커진 갤럭시노트…글도 그림도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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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0.1 신제품 공개…화면 분할 멀티스크린, 웹 서핑·필기 동시에
5.3인치 제품의 감성적인 아날로그 경험은 유지하면서 10.1인치 대화면을 채택함으로써 문서작성(비즈니스맨) 스케치(디자이너) 필기(학생) 등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또 공책에 손으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듯한 자연스럽고 감성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10.1인치 화면을 분할해서 사용하는 ‘멀티스크린’ 도 가능하다. 한 화면에서는 웹 서핑 또는 동영상을 보면서 다른 화면에서는 S펜을 이용해 노트 필기를 할 수 있어 정보습득, 작업수행 시 효율을 높일 수 있다.
‘S노트’란 기능도 추가로 탑재됐다. 미적분 함수와 같은 복잡한 수식과 기호를 필기하면 자동으로 텍스트로 변환해 주거나 도형 등의 모양을 보정해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S노트’에 기본으로 연동하는 지식 특화 검색엔진을 통해 이미지, 그래프 등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으며 그 결과물을 바로 S노트에 추가할 수 있다.
S펜 기능도 향상됐다. S펜 끝으로 화면을 누르면 글씨가 지워지는 ‘지우개’ 기능이 추가됐고, 화면을 길게 누르면 화면이 캡처되는 기능, 브라우저에서 원하는 부분만 캡처해서 오리는 기능 등을 지원한다.
갤럭시노트 10.1은 안드로이드 4.0(아이스크림샌드위치)에 1.4기가헤르츠(㎓) 듀얼코어 프로세서, 16·32·64기가바이트(GB) 내장 메모리, 7000mAh 대용량 배터리 등 강력한 성능을 갖췄으면서도 휴대성과 그립감을 극대화했다.
신종균 사장은 “갤럭시노트 10.1은 마켓 크리에이터인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또 하나의 혁신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S펜이 탑재된 다양한 갤럭시노트 제품을 통해 소비자에게 특별한 감성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김광현 IT전문기자 khkim@hankyung.com